[신화망 베이징 6월26일]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 귀환선이 25일 오후 2시7분(현지시간) 달 뒷면 샘플을 가지고 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 쓰쯔왕(四子王)기의 예정 구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귀환한 사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축전을 보내 당 중앙과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해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 임무 지휘부를 비롯해 이번 임무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에게 따뜻한 축하와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귀환했다며 이는 중국의 우주 강국,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있어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창어 6호는 발사 후 53일 동안 11개 비행 단계를 거치며 달 역주행 궤도 설계∙제어, 달 뒷면 샘플 스마트 쾌속 채취, 달 뒷면 이륙∙상승 등 핵심 기술을 달성했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가져온 창어 6호에는 다른 국가의 과학 장비 4대도 함께 탑재돼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국제 협력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