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5일] 올해 들어 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맴돌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13일 발표한 세수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 경제는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가속화 ▷전국 통일대시장 건설 심화 ▷녹색·저탄소 전환 가속화 ▷공업·신동력산업·설비 업그레이드·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업경제 안정적 운행 이어가
우선 공업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 추세를 보였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전국 공업기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통신 장비제조업, 의료기기·계측기 제조업 등 선진 제조업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5%, 10.5% 확대됐다.
◇신질 생산력의 가속화
중국 경제의 신질 생산력이 더욱 원활해졌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올 1~3분기 첨단기술 산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그중 첨단기술 서비스업 및 제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7%, 8.6% 확대됐다.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7% 늘어났다.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발전 추세 양호
대규모 설비 갱신 및 소비재 이구환신의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해졌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정책에 따라 중국 기업의 기계 설비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국가 장려 ▷지방정부 지원 ▷기업 이익 양도에 힘입어 TV∙냉장고 등 가전 소매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2%, 6.5% 확대됐다.
◇녹색·저탄소 전환 가속화
녹색 에너지 전환이 발 빠르게 진행됐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생태보호 및 환경 거버넌스 관련 산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 녹색 기술 서비스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18.7%, 6% 확대됐다.
◇전국 통일대시장 건설 심화
시장 통합으로 중국 경제의 국내 순환이 더욱 원활해졌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를 보면 올 1~3분기 교통∙운수 및 물류 산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한편 전국 성급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전국 기업 매출의 전체 성장률보다 1.1%포인트 높아 성급 간 상품 서비스 무역이 원활함을 잘 보여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