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후난 마취의사, 청각장애 산모와 만화로 의사소통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1-11 09:46:12 | 편집: 전명

   청각 장애 산모가 출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화를 할 수 없다면 의사 소통은 과연 어떻게 할까?

   후난성(湖南省) 룽진(榮軍)병원의 한 남자 마취의사 야오샹(姚翔)은 이 청각 장애 산모와 만화를 통해 의사 소통을 진행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월 6일 저녁, 네티즌에 의해 이 만화는 세상에 알려졌다.

   “1월 5일 낮에 있었던 일입니다. 산모가 청각 장애인이었고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의사 소통이 힘든 상황이었어요.” 산부인과 간호사 랴오둥팡(廖東芳)이 말했다. 그녀가 야오샹에게 산모의 상황을 전달하자 그는 수술 전과정을 그림으로 그렸다. “수술 전에 매우 빠르게 그린 거예요.”

   처음에 의사 소통을 시작할 때는 종이에 글씨를 써 보기도 했는데 결국 수술 과정에 대한 산모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야오샹은 글자와 그림을 모두 이용해 수술 과정을 만화로 그려 산모에게 알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야오샹은 이 산모의 수술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기뻐했고 본인의 행동을 매우 당연하게 생각하며, “전 그냥 산모가 안전하길 바랐어요”라고 말했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1 2 3 4 5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6133910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