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하얼빈 5월 12일] 기자가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 죄증진열관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기 공표된 기록, “731”부대 소속 대원들의 증언 등 내용에 근거해 2차 대전 기간 최소 93명에 달하는 소련인이 “731”부대로 이송돼 생체실험에 씌여 중국인에 버금가는 제2대 피해 군체였음이 초보적으로 확인됐다.
진청민(金成民)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 죄증진열관 관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 93명 중에는 그때 당시 “731”부대 소속 대원들의 기억과 재판 진술에서 언급된 77명과 “특별이송”기록에 기재된 16명을 포함하며 정확한 이름이 기록된 자가 9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할힌골 전투 포로였고 일부는 중소 변경에서 첩보사업에 종사하는 지하공작 요원이였다. 또 다른 일부는 당시 하얼빈(哈爾濱)에서 생활하던 무고한 평민이였으며 심지어 여성과 아동도 포함됐다.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는 항일 전쟁 기간 중국 침략 일본군이 생물학전, 세균전 연구와 생체실험관련 연구에 종사해온 비밀 군사의료부대의 별칭이다. 본부는 하얼빈시 핑팡(平房)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인, 소련인, 몽골인과 조선인을 포함한 3000여명이 731부대의 세균실험과 생체실험에서 사망했다. [글/ 신화사 기자 왕지엔(王建),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