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하얼빈 5월 26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헤이룽장(黑龍江)성 탕위안(湯原)현 “동북항일연군의 옛길 다시걷기(重走抗聯路)” 테마 교육행사가 25일,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금회 “동북항일연군의 옛길 다시 걷기” 행사는 헤이룽장성 자무스(佳木斯)시에서 주최했다. 자무스는 동북항일연군의 발상지이며 주요 전장이다. 자무스에는 탕위안(湯原), 화난(樺南) 등 여러 혁명 근거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항일연군의 11개 군과 5개 군이 각각 자무스에서 탄생했다. 또 8개 군이 자무스 지역에서 전투를 벌렸으며 저우바오중(周保中), 리자오린(李兆麟), 자오상즈(趙尚志) 등 항일연군 장병들이 이곳에 발자국을 남겼다. 이곳에는 수많은 감동적이고 눈물겨운 영웅 이야기들이 전해져내려오고 있다.
위쥔페이(于俊飛) 자무스시 당위 선전부 부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탕위안현은 항일연군 6군의 발상지이며 북만주국 임시 성당위의 단생지이다. 이번에 “동북항일연군의 옛길 다시 걷기” 행사의 출발지점을 탕위안으로 결정한 것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출발해 당시 항일연군 장병들의 생활하고 전투했던 유적을 찾아보면서 비할 바 없이 고생스러운 환경 속에서 만번의 죽음도 마다하지 않고 외국의 침략과 억압을 막아냈던 애국심을 느껴보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전 사회에서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광범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자무스시 각지에서 온 11개 소분대 및 탕위안현의 천여명 군중들이 가동식에 참가했다. [글/신화사 기자 관지엔타오(管建濤), 허산(何山), 마디(馬迪),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