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6월 2일] 남수북조(南水北調) 급수로 주민 용수 질을 개선하고 파손된 지하 수생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베이징(北京)시에서 2015년 자급식 우물(自備井)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 기자가 베이징시 상수도그룹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지금까지 베이징시에서는 11개 주민구역 및 단위의 자급식 우물 치환 공사를 완료했고 자급식 우물 21개를 폐쇄해 근 9만명에게 그 혜택을 돌렸다.
알아본 데 따르면 “남수”가 베이징에 진입한 뒤 더 많은 시민들이 시정 급수망을 통해 공급되는 안전하고 질 좋은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하기 위해 베이징시 상수도그룹에서는 자급식 치환 공사 실시 진척에 박차를 가했다.
베이징시 상수도그룹에서 밝힌데 따르면 올해 차오양(朝陽)구, 다싱(大興)구 등 지의 자급식 우물 치환 공정을 우선 실시하고 연간 104개 아파트 단지 및 단위 자급식 우물 치환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치환된 물의 양이 4.7만입방미터/일, 수혜인구는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수북조 중선 공사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통수됐고 “남수”가 베이징에 흘러들었다. 올해 5월 중순까지 누적 입수량은 이미 2억입방미터에 달했다. 관련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자급식 우물이 폐쇄된 후 지하수를 축적할 수 있어 베이징시 수자원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글/신화사 기자 웨이멍자(魏夢佳),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