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광저우(廣州) 6월 10일] 기자가 9일, 광둥(廣東)성 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의 첫번째 유입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이미 연속 4일간 발열현상이 없었고 가끔 기침하고 있지만 뚜렷한 담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소 흡입 상태에서 뚜렷하게 숨가빠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흉부 투시 X선 사진에서는 두 폐에 여전히 염증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침출수는 전에 비해 줄어든 상황이다. 병세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합병 감염과 병세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6월 9일까지 광둥에서 총 9차례, 연인수로 25명에 달하는 임상과 병원 감염 전문가를 파견했다. 해당 병례의 임상 치료사업을 줄곧 책임져온 덩시룽(鄧西龍) 광저우시 제8인민병원 중환자실 주임이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환자의 혈액, 담과 인후도찰물 샘플을 추출해 검측한 결과 두차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보면 두차례 모두 음성반응을 보이면 퇴원 표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한치의 착오도 없게 하기 위해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한국 환자를 긴급 구조하기 위해 지불한 거액의 의료 원가에 관해 장웨이(張偉) 광둥성 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 의정처(醫政處) 처장은 “이런 세계적인 공공위생사건에 직면했을 경우 우리는 글로벌 시야에 착안해 대국의 기품을 보여줘야 한다. 돈을 논하지 않을 것이다. 생명은 값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저우창(周強),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