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신화사 뉴욕 6월 11일] 영국의 FTSE 지수에서부터 미국의 뱅가드그룹, 다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시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A주가 최근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많은 업계 인사들이 각종 지수에 편입될 경우 중국 A주에 얼마나 큰 규모의 달러를 가져다줄가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이 시기에 즈음해 MSCI에서는 9일, 다소 “눈치없이” 중국 A주를 그 글로벌 시장 기준 지수에 잠시 편입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월스트리트 인사들은 이에 관해 기자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수 및 글로벌 제2대 시가 주식 시장으로서 MSCI와 중국 A주의 연결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사안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린시플 파이낸셜(PFG) 상무이사 겸 편드매니저인 리샤오시(李曉西)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A주가 폭발적인 시세를 보이고 경쟁자들이 앞다투어 A주를 기준 지수에 편입시키는 가운데 MSCI에서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그 전문성을 구현했다. 그러나 MSCI의 전문성은 모종 형태의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일종의 점검으로 볼 수 있으며 관리층에서 보다 자세하게 A주의 신속한 발전 과정에 드러나는 문제점을 심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 주식시장의 대외 개방 걸음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는 MSCI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MSCI측은 후강퉁(滬港通)의 실시,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통로의 확장 및 자본이득세 정책에 관한 해명 등은 모두 중국의 주식시장이 대외개방에서 이루어낸 실질적인 진척이며 곧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선강퉁(深港通) 및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 통로의 진일보 확대 모두 중국 A주 시장의 준입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포커스는 “달러”에서 벗어나야 한다. MSCI에서 그 신흥시장 지수 구성을 고민하면서 최근 중국 A주의 폭발적인 시세는 검토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은 듯 하다.
MSCI에서 더 중요시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가 글로벌 주요 경제체에서 차지하는 홀시할 수 없는 지위이며 중국 A주 시장이 MSCI 지수 판도의 권위성 및 완정성에 대한 중요한 의의에 있다.
리샤오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A주가 국제 주류지수에 편입되는 중요한 의의는 기구 투자자를 도입하고 국제 선진적인 투자이념과 연결되며 투자자 구조를 개선하는데 있기도 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안정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가치 발견 기능을 보다 잘 구현하는데 유리하다. 또 거시적인 층면으로부터 보면 이는 중국 자본시장 대외개방의 필연적 선택인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가 반드시 거쳐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 [글/신화사 기자 왕나이수이(王乃水), 순어우멍(孫鷗夢),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기타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