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오사카 7월 2일] 일중우호협회 오사카부 연합회는 1일 저녁 오사카 돈 센터(Dawn Center)에서 “일중부재전(日中不再戰) •평화우호집회(和平友好集會)”를 거행했다. 400여명 일본 대중들이 이 집회에 참가했다.
와타나베 다케시 일중우호협회 오사카부 연합회 회장은 집회 시작을 알리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올해는 일본 전 후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는 한 해이다. 일본인으로서 중국침략전쟁에서 일본이 범한 죄행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일본은 전쟁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하고 젊은 세대가 이 역사를 알도록 해야만이 일본과 중국의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세세대대 이어갈 수 있다.
그는 헌법을 수정하고저 시도하는 아베 정부의 행위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헌법 제9조항이 수정된다면 미래의 일본은 전쟁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국민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그는 밝혔다. 더불어 아베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헌법에 위배되는 안보법안을 철회할 것을 희망한다고 부언했다.
집회의 마지막 절차로 일본국헌법 제9조항을 에스페란토로 낭독하고 아베 정부가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안보법안을 철회할 것에 대한 건의서에 집회 참가자들이 서명할 것을 호소했다. [글/신화사 기자 옌레이(嚴蕾),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