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중일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고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관련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의 이 행동은 중국측이 중일 민간교류에 대한 높은 중시를 보였으며 양국 관계의 진일보 개선을 촉진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향후 한시기동안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 여부는 일본 지도자가 중국측과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여부에 의해 좌우지될 것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우호정보 방출, 민의기반 육성
23일 저녁, 정치, 경제, 관광, 문예 등 각계에서 온 3000여명 일본 우호 인사들이 인민대회당에 모였다. 이는 최근 몇년간 중일 양국 민간 교류의 한차례 성사임이 분명했으며 양국 언론의 높은 중시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이런 장소에서 중요연설을 발표한 것은 일본 대중들을 향해 우호 정보를 방출하는 것이며 일본 사회에서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희망하는 민의 기반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저우융성(周永生)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소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국의 민간 교류는 정치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시기동안 일본 대중은 정부와 여론의 잘못된 유도속에서 중국에 대한 오해가 나타났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공공외교에 나선 것은 양국관계 개선에 유리한 여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가오훙(高洪)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부소장은 이렇게 큰 규모의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일본 민간에 양국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함을 보였고 이들이 우호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와 방법으로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류장융(劉江永) 중국 칭화(清華)대학 당대국제관계 연구원 부원장은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중일관계 발전에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중일양국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아태와 세계 전체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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