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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 촬영/신화사 기자 장판(張帆)]
[신화사 베를린 5월 25일] 중국의 독특한 문화 색채를 보유한 공연이 23일, “베를린 아태주간”에 등장해 독일 관중들이 집문앞에서 다채로운 중국풍을 느끼게 했다.
이날 후난(湖南)성 무용극원의 “다채로운 중국-시공을 넘나드는 음악소리(多彩中國-穿越時空的樂韻)” 및 중화룽윈(中華龍韻)쿵후단의 쿵후극《11명의 무인(十一個武者)》이 베를린해양호텔 극장 무대에 등장해 적지않은 독일 관중을 매료했다.
“다채로운 중국—시공을 넘나드는 음악소리”는 토가, 동, 묘, 요족 등 소수민족의 문화 요소를 융합해 원생태적인 민요, 군무외에도 인형극, 민족기악을 선보였으며 후난 특유의 곤곡(昆曲)형태—상곤(湘昆)도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변검(變臉) 표현이 어린 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연기자가 무대에서 내려오기 바쁘게 수십명 아이들에게 물샐틈없이 둘러쌓이기도 했다.
관중 바스티안 하잉켈은 공연이 아주 재미있었다면서 독일인을 놓고보면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얻기힘든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토가족의 모구스(茅古斯)춤은 아프리카적인 분위기도 있었다며 중국에도 이런 춤이 있을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쿵후극 《11명의 무인》은 무인의 간고한 수행을 서술하는 것을 통해 중화무술의 정수를 보여줬다. 공연에는 발레, 현대무, 화극 등 요소를 융합했으며 무(武)와 무(舞)를 결합시킴과 동시에 영화에서 사용하는 몽타주 수법을 응용해 “이소룡(李小龍)”이 다시한번 무대에서 11명의 무인과 교묘하게 인터랙티브하게 했다.
관중 타리크는 “‘이소룡’이 나타난 장이 특히 인상깊었다. 나는 중국 쿵후영화를 보면서 성장한 세대다. 쿵후는 나를 놓고보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현장에서 중국의 쿵후마스터를 볼 수 있어서 무척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서 중화음식축제, 무형문화재 전시, 중국영화주간 등 활동이 베를린에서 육속 대최되었고 독일 대중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중국을 알아보고 중국을 감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글/신화사 기자 궈양(郭洋), 탕즈창(唐志強),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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