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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동치황제 혼례 식기 선양에서 선보여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25 11:00:59 | 편집: 왕범

#(文化)(1)清代同治皇帝婚礼餐具亮相沈阳

   [신화사 선양 5월 25일] 색채가 화려하고 “쌍희(雙喜)” “시췌덩메이(喜鵲登梅, 까치가 매화 위에 앉다)” 등 상서로운 문양이 새겨진 수십건의 청나라 동치(同治)황제 혼례에 사용됐던 식기가 최근 랴오닝(遼寧)성 박물관에서 개최한 "명청 자기 전(明清瓷器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 현장에서 기자는 수십건에 달하는 동치황제 혼례에 사용됐던 자기를 보았다. 공기, 쟁반과 접시, 술잔, 침받이와 분통 등으로 구성된 혼례 용품들 모두 황제의 신혼을 경축하는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었다. 식기 모두 색채가 화려하고 “쌍희” 또는 “시췌덩메이” 등 상서로운 문양을 새겨 왕족의 기품을 보였다.

   마바오제(馬寶杰)의 소개에 따르면 청나라 동치 7년(1868년)에 동치황제가 혼례를 치뤘으며 조정은 경복(景福) 장시(江西)순무에게 명해 징더전(景德鎮) 황실 전용 자기소에서 식기를 세트로 제작했다. 이때 제작된 자기는 총 120통, 7290점에 달했으며 대접, 큰 사발, 중간 사발, 국그릇, 술잔, 숟가락과 대중소 접시, 쟁반을 포함했으며 찻잔, 침받이, 분통, 화분통 등도 있었다.

   “이 청나라 동치황제의 혼례 식기는 청나라의 사회문화, 공예수준 및 황제의 심미 기호와 예술 품위를 반영했으며 관중들에게 청나라의 궁생활을 요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마바오제의 말이다. [글/신화사 기자 자오훙난(赵洪南),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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