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쿤밍 7월 21일] 중국 중톄터널(中鐵隧道)그룹이 5년간의 간고한 분투를 거쳐 윈구이(雲貴)철도 위 특별히 길고 위험성이 높은 터널—멍춘(孟村)터널이 20일에 관통되어 2016년 윈구이철도가 전 라인 구축, 통차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통차후 쿤밍에서 난닝(南寧)까지의 주행 시간이 기존의 12시간에서 5시간 좌우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윈구이철도는 동쪽의 광시(廣西) 난닝에서부터 시작되어 서쪽의 윈난(雲南) 쿤밍에 닿으며 설계 시속은 250킬로미터인 국가 《중장기철도망계획(中長期鐵路網規劃)》간선철도다. 해당 철도는 현재 중국의 험난한 산악 지구에서 지형지질 조건이 지극히 복잡한 한갈래 철도간선이다. 총 길이가 10068미터에 달하는 멍춘터널은 고위험 터널과 풀라인 통제성 공사이며 터널 전체가 모두 물이 풍부한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중 5급 모암 길이가 4086미터에 달하고 물의 압력을 받아내야 하는 구간이2550미터에 달하며 고위험 구간이 1108미터, 단층 파쇄대가 780미터에 달한다.
알아본 데 따르면 윈구이철도는 2010년 10월에 착공되었으며 2016년 말에 개통, 운영될 계획이다. 개통된 후 후쿤(滬昆：상하이(上海)-쿤밍), 위쿤(渝昆：충칭(重慶)-쿤밍), 쿤위(昆玉：쿤밍-위시(玉溪)), 난쿤(南昆：난닝-쿤밍), 난닝-광저우(廣州) 고속철도는 연결되어 함께 서남 범주장(泛珠江)삼각주와 환북부만 출해 대통로를 구성하게 되며 구역간 우세의 상호보완, 자원의 최적화 배치를 실현하고 윈난, 광시 등 서남지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글/신화사 기자 치중시(齊中熙), 돤훙제(段宏傑),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