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신화사 타이위안(太原) 7월27일] 20일 국제 금 장중 최저가가 1080달러/온스로 떨어지면서 국제 금값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황금 시장이 다시 한번 심한 타격을 입었고 국제 금값이 1077.61달러/온스 최저점을 찍으며 5년이래의 최저값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의 하락은 중국의 황금소비시장에도 그 영향력을 행사했다.
기자가 여러날 취재해본 데 의하면 여러 상가들에서 황금 액세서리의 가격이 비교적 낮고 평소에 비해 매출이 약간 증가하긴 했으나 2013년 상반기에 불티나게 팔리던 모습에 비해서는 큰 거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실 중국의 황금 소비는 점차 이성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황금협회(世界黃金協會)는 황금수요추세보고서(黃金需求趨勢報告)에서 올해 3월까지 중국의 액세서리 구매량이 10% 감소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황금 가격 추세의 불확실성에 중국의 주가 상승 및 중국 경제 성장의 완만함이 겹쳐지면서 황금 수요가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관련 기구 및 전문가들도 금값이 하락할 것이라 보고 있다.
2015년 연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금값이 6년이래 처음으로 1000달러/온스로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다. 네덜란드은행과 프랑스 상업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도 금값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임과 아울러 연말 전에 1000달러/온스에 가까워질 것으로 추산했다. [글/ 신화사 기자 워이뱌오(魏飈), 왕진위(王勁玉),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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