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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8월 20일] 지난 18일 미국 백악관 인사처에 트랜스젠더 직원이 발탁된 사건으로 인해 전 미국사회 LGBT(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렌스젠더)가 흥분에 들썩이고 있다고 환구일보(環球日報)가 20일 보도했다. 백악관 인사부 국장으로 발탁된 주인공은 라피 프리드먼 걸스팬(28세)으로, 그는 백악관 역사상 신분이 공개된 첫 트렌스젠더 직원이다. 오바마 선임고문 발레리 자렛은 상술한 인사 결정을 높이 평가함과 아울러 “걸스팬은 백악관이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긍정하면서 “트랜스젠더 미국인, 특히 유색 트랜스젠더와 가난한 트랜스젠더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걸스팬의 노력은 오바마 정부의 가치관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마라 케이슬링 NCTE 집행이사는 백악관에서의 트렌스젠더 인사국장 발탁은 일정한 필연성을 가지긴 하나, 채용된 첫 트렌스젠더가 유색인종이라는 점에서 임명의 의의가 더 돋보인다고 말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