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란저우(蘭州) 9월 2일] 중국 서부도시 바이인(白銀)은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에 신음하고 있다. 해당지역에서는 특색자원 아타풀가이트(atapulgite)에 대한 탐색 및 사용으로 오염된 땅을 회복시키고자 시도중이다. 전기적 색채를 띈 이 광산자원은 "희토 뒤에 새롭게 나타난 또다른 신사"라는 미명을 가진다.
간쑤(甘肅)성 중부지역에 위치한 바이인시는 중국에서 유색금속 제련가공의 중요한 기지이다. 환경보호의식이 박약하던 시절, 공장에서는 금속오염물이 함유된 폐수를 해당지역 하류에 배출했는데 이런 오염수는 농민들에 의해 논밭관개에 다시 사용되었는데 토양속의 중금속은 부단히 축적되어왔다.
당지 싸풔강(沙坡崗)촌 촌민은 20세기 70~80년대부터 중금속 오염으로 인해 마을의 대부분 땅은 버려졌으며 "뭘 심으면 뭐가 죽었고 심지어 나무재배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마을에 살고있던 70%에 달하는 촌민들이 이사가고 마을은 그야말로 황량한 모습이었다고 그는 묘사했다.
희소한 비금속광산자원인 아타풀가이트로가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의 원상복구에 사용되는데 그 방법이 간단하고 원가가 저렴하다. 러시아,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소수의 국가들에만 아타풀가이트 자원이 존재한다. 중국 10개 성구(省區)의 광산들중 바이인시가 소재하고 있는 간쑤성에는 총 10억톤의 아타풀가이트를 함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의 원상복구에 아타풀가이트가 사용되는 원리에 대해 왕융빈(王永斌) 간쑤아타풀가이트응용연구원 정밀화공연구실 주임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아타풀가이트와 수분자의 친화력이 매우 강력하다. 물을 매개체로 한 뒤 요정(凹晶)재료를 진한 액체로 섞어 사전 처리된 토양(건조함)에 쏟는다. 기계로 요정재료와 토양을 균일하게 뒤섞고 요정재료와 중금속이온이 균일하게 접촉하고 결합되도록 촉진하다. 흡착이 완료된 뒤 이는 오염된 토양과 분리되는데 이로써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의 원상복구가 그 목적을 실현하게 된다.
왕융빈은 연구원에서 현재까지 아타풀가이트자원을 원료로 연구 및 개발해낸 신형재료들로는 토양 생태의 비료를 개량할수 있는바 이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원상복구, 토양오염 관리를 실현할수 있다고 소개했다.[글/ 신화사 기자 바이리핑(白麗萍) 왕붜(王博)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