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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 계 안보법안 강행 표결 통과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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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9-18 11:42:54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9월 18일] 인본 국회 참위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의 집단 반대와 수만명 대중들이 빗속에서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17일, 강행 표결로 안보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각 계 인사들이 이 행동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법안 성립을 제지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유신당, 공산당, 사민당과 생활당 등 야당에서 연합으로 야마자키 마사아키 참의원 의장에게 강행 표결은 무효임을 재정해달라고 제소했다. 야당은 또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해 아베 신조 총리를 탄핵하고 참의원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표결하는 것을 막을 것을 결정했다.

   후쿠야마 테츠로 일본 민주당 대행 간사장은 이런 폭력적인 표결을 종용한다면 일본의 민주주의가 말살될 것이라 분노했다. 시이 가즈오 일본 공산당 위원장은 안보법안은 분명히 위헌이며 여론 조사중 60%에 달하는 대중들이 반대했다면서 집정당이 대중 청문회 이후 즉시 강행 표결을 추진한 것은 실로 황당무계하기 짝이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공산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안의 성립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청사 밖에서 수만명 일본 대중이 16일부터 비를 무릅쓰고 항의하고 있다. 강행 표결 소식이 전해지자 항의 군중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오사카에서 온 한 여성은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접한 순간 나는 분노밖에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법안)이 강행 표결로 통과됐을지라도 민주주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 함께 계속 투쟁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각 계 유명인사들 역시 국회 밖에서 연설을 발표해 항의를 표하고 있다. 중견 배우 이시다 준이치는 지난날의 전쟁이 400만 일본인의 사망을 조성했다면서 전후 80년이든 전후 100년, 150년이든 평화는 반드시 견지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선훙후이(沈紅輝), 리우시우링(劉秀玲),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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