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北京) 9월 28일]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본격적으로 가입할 당시 외자 기업은 한동안 중국시장에 진입한 “늑대”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 기업이 오히려 일부 서방 언론이 말하는 “늑대”, “지적소유권을 절취하는 늑대”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에게 미국 기업은 “늑대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중국 시장에 진입한지 수십년에 달하는 미국 다우케미컬그룹은 “늑대와 함께 춤을 추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악렬한 지적소유권 환경으로 인해 중국 시장 앞에서 뒷걸음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입을 확대하고 상하이(上海)에 세계급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개발센터—상하이 다우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적소유권에 대한 사법보호를 진일보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와 광저우(廣州)에 전문적인 지적소유권 법원을 설립했다. 올해 8월 20일까지 3개 지적소유권 법원에서 각 종 지적소유권 사건 만여건을 수리했고 각 종 사건 총 4160건을 심리, 판결했다. [글/신화사 기자 왕야광(王亞光), 장잔펑(張展鵬), 웨루이팡(岳瑞芳),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