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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韩 사이에 엉킨 매듭과 풀이, 韩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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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16 17:27:38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베이징 10월 16일] “신화 인터내셔널”클라이언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에서 중일 제2차 고위급 정치 대화에 참석한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을 회견했다. 쌍방은 회견에서 곧 개최될 중일한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했다.

   분석인사들은 중일한 3개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3국 모두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안정, 번영과 발전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 주장하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일부 소극적인 요소들이 양호한 비전의 실현을 저애하고 있는 것이라 입을 모았다.

   어떻게 유리한 것만 좇고 해로운 것은 피해 중일한 3개국이 건전한 궤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할까? 정덕귀 한국NEAR재단 이사장은 한국《중앙일보》사이트에 글을 발표해 중일한 3개국 국민들 마음 속에 “응어리”가 남아있는 원인을 분석하고 3개국이 화해와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를 제기했으며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정상회담이 3국 사이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또 글에서 민간교류와 협력은 3측이 진일보 대화하고 서로 요해할 수 있게 촉진하는 유력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정덕귀는 비록 경제와 사회가 이토록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동북아시아의 안보 모순은 더 격화되고 있으며 국민 정서 사이의 곬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지역의 경제와 안보 연계성이 확연하게 상반되는 국면을 조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각 국은 여전히 자국의 독특한 전통질서와 가치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내 공동한 가치관을 형성하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3개국은 공동의 적에 대적하기 위해 투쟁한 적도 없고 지역내부의 연합 방위 의식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또 불행한 근대사에 대한 심각한 기억으로 인해 역사 문제의 정치화 등 경향이 여전히 뚜렷하다.

   해결지책은 무엇일까? 정덕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유럽과 같이 융합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빈번한 교류와 다양한 대화 통로를 통해 해당 지역 성원 사이에서 비교적 높은 신뢰 자산을 누적해야 한다. 역사 인식에 대한 악감정을 줄이고 역사 문제의 정치화를 방지해야 하며 이는 자제를 필요로 한다. 또한 과거에 대한 집착과 과거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포기해야 하며 국내 정치로 국민들이 민족주의에 빠지게 잘못 이끌어서는 안된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장기간 인내해야만 실현할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과제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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