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0월 17일] 신화통신사 “신화국제” APP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15일 일본 아베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대해 열린 자세가 되어 있다고 한 동시에 한•일 “위안부” 관련 문제 협상 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혜는 현재 미국 방문 중이다. 그녀는 당일 미국의 전략과 국제 문제 연구 센터에서 연설할 때, 아베와 공식 회담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의 양자 지도자 회담 문제에 관해서, 나는 확실히 그와 이런 유사한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는 말했다. “하지만 이런 유사한 회담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응당 양국 관계는 더욱 미래의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이 문제(‘위안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전이 있는 회담만이 비로소 의미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다.”
박근혜는 2013년 2월 취임한 이래, 일부 다자 간 회의에서 아베와 만난 적이 있지만 두 사람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양자 회담은 가지지 않았다.
아베는 줄곧 일본 전쟁 역사의 죄를 외면하면서, “위안부” 등 문제에 대한 사과를 거부해 왔다. 이에 대해 한국은 역사를 직시할 것을 아베에게 촉구하며, 일본 측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8월, 박근혜는 일본 측에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