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0월 21일] 신화사 클라이언트는 홍콩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19일 영국 방문이 개시됨과 동시에 중영 양국관계는 “전환의 시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10월18일, 홍콩 “난화조보(南華早報)” 포털 홈페이지는 “과거 10년동안, 사람들은 ‘전략 파트너 관계’를 줄곧 담론해왔지만 근년래 이 상황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베이징은 해외시장의 힘을 빌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보해야만 하는 한편, 해외투자에 대한 런던의 수요도 전례없는 수준에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영국 총리, 영국 왕실에서는 중국 지도자를 위해 “가장 찬란한 레드 카펫”을 마련할 것이라 보도는 전했다.
니프 호레스 영국 노팅엄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 소장은 “중영관계는 십자로에 서있다. 영국 정부는 매우 중요한 결정을 선보여야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10월18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포털 홈페이지는 10년이래 첫 전개되는 중국 지도자의 국빈방문을 위해 레드 카펫을 마련할 것이며 모든 준비작업이 매우 세심하게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해마다 보내는 국빈방문 요청은 1건 내지 2건에 불과하며 이번에는 더욱 높은 수준으로 중국 대표단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윌리엄 왕자는 중국 방문중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여왕의 요청편지를 전달한 바가 있다.
마이클 매던 채텀하우스(chatham house, 왕실 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프로젝트 수석연구원은 “시진핑 주석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대일로’ 계획을 담론할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 앞서 영국은 중국의 이 프로젝트를 향한 물밑 러브콜을 줄곧 보낸 바가 있다”고 피력했다. 중국 서부에서 동유럽으로 향한 교두보에서 “일대일로”의 대규모 투자는 새로운 공항, 고속철, 도시의 건설을 이끌었다고 그는 부언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영국 국빈방문은 중대한 의의를 지니며 기존에 비해 더 열렬한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었다고 보도는 서술했다. 쌍방은 중영관계를 두고 “황금시대”, “황금시기”, 심지어 “황금10년”이라 형용하고 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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