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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한풍"을 거세게 "한류"를 용솟음치게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05 11:01:0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5일] 중국과 한국은 공동의 유가문화권을 이어온 두 나라이다. "한풍(漢風)"과 "한류(韓流)"는 서로를 비춰왔고 문화교류는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어왔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한문화에 관해 언급하면서 중국 젊은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한류"란 "춥다"는 뜻이 아닌 "뜨거운 열류"를 뜻하고 "한풍", "중국어붐"도 한국에서 인기몰이에 한창이라고 했다.

   한나라 시기에 시작된 "한풍"은 당조시기에 성행하다가 급기야는 오늘의 붐을 일으켰다. 고대의 "한풍"은 내용이 풍부한데 경제, 문화, 외교 등 영역을 포함하고 그중에서도 많은 국가들에서 "견당사(遣唐使)"를 파견해 창안(長安)에서 각종 기예나 문화를 배우도록 했던 당조시기를 크게 언급할 만 하다. 최근들어 "한풍"은 한국에서도 그 존재를 빛내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 고전문학이 우리의 성장과 세월을 함께 해왔다"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바로 그 순수한 "삼국매니아"라는 점을 예로 들겠다. 그녀는 조자룡(趙子龍)을 흠모할뿐더러 펑유란(馮友蘭)의 "중국철학사"에 깊이 매료된적 있다. 이런 서적들이 그녀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위로해줬다는 설도 존재한다. 중국 작가 위화(余華), 뭐이엔(莫言), 차오원쉬엔(曹文軒), 다이허우잉(戴厚英) 등의 작품들도 한국인들의 사랑을 크게 받아왔고 "황제의 딸(還珠格格)", "보보경심(步步驚心)", "궁(宮)", "난릉왕(蘭陵王)" 등 중국 드라마 역시 한국에서 열띈 인기로 방영된바 있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한국인들이 점점 늘어날뿐더러 서법, 태극권을 연마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세계 첫 공자아카데미도 한국에 설립됐고 경극(京劇), 곤곡(昆曲), 중국화(中國畫) 등 "한풍"요소는 이제 한국인들의 생활에 깊이 침투됐다.

   "한류"도 중국에서 그 인기가 뜨겁다. 송혜교, 전지현, 이민호를 비롯한 한국스타들은 중국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인기몰이에 한창이며 수많은 중국인들이 "상속자들", "피노키오", "풀하우스" 등 드라마에 한껏 매료됐다. "별에서 온 그대" 여주인공의"비오는 날엔 치맥(치킨+맥주)이 딱인데"라는 대사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외식문화의 붐이 발생했고 수많은 한국요리가게가 중국에서 행복의 비명을 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한문화의 상호 교류 및 상호 영향은 양국 정부의 장기적인 노력과 분리할수 없다. 현재 중국은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중국꿈"에 한창이고 전통문화의 홍보 및 계승에 큰 중시를 돌리고 있다. 또한 한국도 "문화입국" 전략을 제기함으로써 문화산업의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국 발전목표에서 문화는 그 위치가 제고됐을뿐더러 양국의 문화교류에도 보다 넓은 공간이 마련됐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한국과 문화산업 영역에서의 교류를 강화하고 동방문화의 정채로운 명함장을 공동으로 창조해낼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각자는 자신과 남의 아름다움을 받아주고 알아주어야 우리의 세계도 더 아름다워진다(美美與共、天下大同)"는 사상의 풍부한 문화함의를 보여줬을뿐더러 중한 양국이 동방이념과 지혜를 핵심으로 한 동방문화를 함께 전파하길 염원했다.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양국 문화가 반드시 큰 이바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 신화사 기자 왕즈쉰(王子旬),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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