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한공공외교포럼이 19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왕이(王毅) 중국외교부장과 윤병세 한국외교부 장관이 각기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쳐우궈훙(邱國洪)주한중국대사와 장려봉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최성주 한국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김광근 한국국제교류재단 경영이사 등 200여명 양국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왕이 부장은 축사에서 중한친선은 기초가 단단하고 양국관계는 그 발전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전 이극강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는데 양측은 양국 정상이 확정한 '네가지 동반자'의 방향을 따라 가고 있으며 중한실무협력이 중요한 성과를 거두고 양국의 전략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내용이 더해지고 새로운 동력이 주입됐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또 "중한공공포럼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국민들 간 우의가 더욱 깊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병세 한국외교부 장관은 공공외교는 국민 간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심신지려의 과정"이라며 "포럼은 양 국민이 함께 꿈꾸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미래의 실험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양국의 공공외교정책 방향과 인문교류를 강화할 방안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양국이 각 분야와 각 층차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사회의 각계의 힘을 동원해 공공외교협력에 참여토록 하며 양국국민들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해 양국관계 발전에서 민의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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