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20일] 옌거링(巖歌苓)의 장편 소설을 각색한 민족 무용극 《진링의 13소녀(金陵十三钗)》가 18일 저녁 국가 대극원에서 정확한 춤 언어와 3D 투영으로 난징(南京) 대학살의 역사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역사는 잊을 수 없다. 젊은이들은 이 대학살 역사에 대한 느낌이 기성 세대보다 진지하지 못하다. 이는 우리들에게 더 큰 사명감을 안겨준다. 나는 춤을 더 잘 추는 것으로써, 역사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살아있도록 하고 싶다.” 이 번 무용극의 여주인공 “위머(玉墨)” 역을 맡은 장야메이(張婭妹)는 이렇게 말했다.
“전에 영화판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무용극으로 각색할 때, 어려움이 컸다. 먼원왠(門文元)감독은 작은 인물의 묘사로부터 착수해, 시대 상황을 크게 부각하면서, 인물 성격과 심리 변화를 표현하는 데 진력하라고 했다. 시각적 표현에서, 우리는 3D 투영 효과를 시도했고, 영상과 조명 빛속에서 배우들의 연기에 희극성을 부여했다.” 총 집행 감독 왕싱(王醒)은 이렇게 말했다.
《진링의 13소녀》는 우시(無錫)시 연예 그룹 가무극단에서 2013년에 창작하고 준비해 왔다. 현재까지 중국 각 지역에서 60여회나 투어 공연을 했고,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 주년 기념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글/신화사 기자 류워이(劉偉),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