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특별기고문] 주변국 관계 위한 실무적 여정...리커창 총리의 동아시아 협력 정상회의 참석 및 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전망하여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20 18:13:53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베이징 11월 20일]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갔다. 동아시아 협력 정상회의 참석 및 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위한 여정인 이번 방문은 주변국 관계를 위한 중국의 연내 중대 외교활동으로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의 관계를 추진하고 동아시아 협력에 조력하며 중-말(中-馬) 전면 전략 협력관계를 심화하는 것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중국-동남아국가연합 협력이 맞이한 새 기회

   산수가 잇닿아있고 안위가 공존하는 곳,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가"로 존재해 왔다. 지난 1년사이, 중국지도자는 주변국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방문을 전개해 왔다. 동남아국가연합 지도자들과 협력대계를 토론하고저 떠나는 리커창 총리의 이번 여정은 주변국 외교를 위한 중국의 또다른 "작품"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루이핑(江瑞平) 외교학원 부원장은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의 협력은 전반 지구 협력에 대해 매우 뚜렷한 인솔역할을 일으킨다. 중국-동남아국가연합 자유무역구는 일본, 한국, 인도, 호주 등 국가가 동남아국가연합과 더불어 자유무역구 협상을 전개하도록 이끌어갈 것이다. 구역 전면 경제 파트너관계는 '10+1'를 기초로 한채 한창 준비중에 있다"고 피력했다.

   중국-동남아국가연합 협력의 발전추세는 매우 활발하며 일련의 긍정적요소가 모여 쌍방관계의 발전에 새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13차5개년" 계획과 "일대일로" 제의는 중국-동남아국가연합의 실무협력에 보다 넓은 공간을 개척해주게 될 것이다. 중국-동남아국가연합 자유무역구 업그레이드 실질적 협상은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데 쌍방은 새로 맞이할 5년의 관계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국방사무안전 영역에서 중국-동남아국가연합 비공식 국방부장회담은 올해 10월에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가 있다. 상술한 내용은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의 전략적 신뢰와 실무적 협력은 보다 견고해져감을 시사한다.

   동아시아 협력에 부여된 새 동력

   현재의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기에 경제발전, 민생개선은 동아시아 각국이 보편적으로 관심하는 문제로 떠올랐다.

   중일한 정상회의가 중단된지 3년만인 이달초 3월에 한국 서울에서 재개되면서 동아시아 협력의 주요경로로 불리는 "동남아국가연합과 중일한 정상회의", 즉 "10+3" 메커니즘에도 새 동력이 부여되었다.

   장루이핑은 "지구에서 가장 큰 발전활력을 보이는 경제체인 국가들로서 중국, 일본, 한국이 동아시아 협력에 일으키는 역할이나 지위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도 3자의 관계발전에는 잡음이 나타나거나 구역 협력 전략에서 일부 불일치가 존재하며 협력수준, 정도에서 모두 완벽하지 못한 실정이다. 3국 정상회의의 회복과 더불어 3자관계도 완화되고 10+3 메커니즘도 동아시아 전체 구조와 협력을 강화 및 추진하는 방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 운명공동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국, 일본, 한국은 반드시 책임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장루이핑은 부언했다.

   그외, 같은 시기 개최된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동남아국가연합 각국 지도자들은 안전공동체, 경제공동체와 사회문화공동체를 3대 지주(支柱)로 하는 동남아국가연합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 선포했다. 이는 아시아의 첫 구역공동체로 기록된다.

   중말협력, 새 단계로 올라선다

   리커창 총리는 정상회의 참석외에도 이번 기회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그가 국무원 총리로 부임된 이후의 첫 말레시이사 공식방문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정치, 경제, 역사문화에서 긴밀한 연계를 가져왔다. 중국이 "일대일로" 제의를 제기한 후, 말레이시아 지도자는 이에 적극 호응했다. 말레시이아는 또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창립회원국의 하나이기도 하다.

   방문기간, 리커창 총리는 말레이시아 지도자와 더불어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하고 정치적 신뢰를 진일보 강화하며 생산능력 협력을 집결하고 양국 발전전략을 연결하며 금융, 해양, 어업, 문화와 교육, 관광 등 영역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말 전면 전략 파트너관계가 새 단계로 올라서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글/ 신화사 기자 황인쟈즈(黃尹甲子), 상쥔(尚軍),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보도:

리커창, 베이징 떠나 동아시아 협력 정상 시리즈 회의 참석 및 말레이사아 공식 방문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48380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