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21일] 남자들, 조심! 너무 많이 먹고싶지 않다면 여성의 동반을 마다해야 할 듯 싶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추진한 한가지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사기간 동반하는 사람의 성별이 섭취량에 대한 영향이 식욕의 영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원들이 100여명 성인을 모집해 두주동안 이탈리아식 뷔페를 먹게 한뒤 이들이 먹어버린 피자와 샐러드의 양을 기록했다. 그 결과 남남이 함께 식사할 때에 비해 남여가 함께 식사할 때 남성이 먹어버린 피자가 95% 많고 샐러드는 8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은 남성과 함께든 동성과 함께든을 막론하고 식사량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남성과 함께 식사할 때에 본인이 너무 많이 먹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인원들은 《진화심리과학》잡지에 글을 발표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많이 먹는 것은 ‘실력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많이 먹기 대회의 대부분 선수가 남성인 것 역시 이들이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 신화사 기자 차오잉(喬穎),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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