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23일] A가 B보다 키가 크고, B가 C보다 키가 크면 A와C가 서서 키를 비교하지 않아도 자연히 A가 C보다 크다는 것을 추리해 낼 수 있다. 성인들에게 이런 추리는 아주 간단하지만 아기들에게는 어떨가?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진들은, 10개월 된 아기에게도 추리능력이 있다는것을 발견했는데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4세가 되야만 추리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한 그룹의10-13개월 되는 아기들에게 한단락의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동영상의 앞부분은 곰인형이 코끼리인형 손에서 장난감을 빼앗았는데 하마인형이 또 곰인형 손에서 이 장난감을 빼앗은 것이다. 이 동영상은 키가 비슷한 세가지 인형 중에서 하마가 제일 세고 곰이 두번째이며 코끼리가 제일 약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연구진들은, 대부분의 아기들이 동영상 뒷부분에서 코끼리인형이 하마인형 손에서 장난감을 빼앗는 장면을 다른 장면들보다 오래 보게 되였는데 이는 아기들이 이 장면이 등급순서를 어겼다는 것을 알아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또 다른 실험들을 통하여 이 아기들이 세가지 인형들의 등급순서를 추리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팀의 리더이자 심리학자인 스텔라.로렌조는 “실험팀의 아기들 중 대부분 아기가 추리능력을 나타냈는데 우리가 진행한 실험모델이 정상적인 인지발달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연구 보고서는 미국 《발전과학(發展科學)》격월간에 실렸다. [글/신화사 기자 어우사(歐颯),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