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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파리 12월 4일] 파리 기후 변화 대회 기간, 자선 단체 옥스팜은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10%의 인구가 전 세계 약 절반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고, 가장 빈곤한 35억의 인구가 배출하는 탄소는 10%에 그치고 있다. 《너무 불평등한 탄소 배출》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많은 나라의 부유층과 빈곤층의 생활 소비 탄소 배출에 대해 평가를 하고, 전 세계, 국가 간 및 국가 내 부동한 계층의 탄소 배출 책임의 불평등함을 천명함과 아울러, 선진 경제권이 앞장서 탄소 감축을 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전세계 가장 부유한 1% 인구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은 가장 빈곤한 10% 인구의 175배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인도의 가장 빈곤한 50% 인구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은 겨우 미국의 가장 빈곤한 50% 인구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의 가장 빈곤한 50% 인구(약 6억명)에서 산생되는 탄소 배출량은 겨우 미국의 가장 부유한 10% 인구(약 3000만명)의 총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수준이다.
보고서는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개발 도상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상품들은 기타 국가 인구에 공급되어 소비하고 사용된다. 이는 대다수 개발 도상국 인구의 생활 소비 탄소 배출량은 선진국 인구보다 훨씬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옥스팜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개발 도상국은 응당 기후 변화에 주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실제에 맞지 않는 설법을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일부 선진 경제권은 1인당 배출량이 아닌 총 배출량만을 핑계로, 주요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 의무를 기피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경제권 및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은 굳게 믿고 있다. 응당 “공동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에 따라, 선진 경제권은 반드시 앞장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아울러 개발 경제권에 자금 및 기술 지원 제공 그리고 개발 경제권은 빈곤 퇴치, 경제 발전을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글/신화사 기자 장쇼루(張曉茹) 탕즈치양(唐志強) 장쉐페이(張雪飛),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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