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와 버핏(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8일] 미국 정책연구소(Institute for Policy Studies)가 발표한 최신 연구보고에 의하면 미국 상위 20대 부자들이 소유한 자산이 미국 인구중 절반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사회의 심각한 빈부격차를 보여줬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상술한 보고를 인용해 이 20명 중에 1위로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다고 보도했다. 그외 “투자귀재” 워런 버핏, “페이스북” 창시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 전자상거래 거두 아마존회사의 CEO 제프 베조스 및 월마트스토어그룹 상속자 4명이 여기에 선정되었다.
보고에서는 상술한 20대 부자들의 순자산은 합계 7320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미국인구중 절반인 1억 5200만명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라 말했다. 그외, “포브스” 잡지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들이 보유하는 자산은 미국 3600만가구의 자산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미국사회의 재부 분배 패턴은 “피라미트식”이 아니라 시애틀에 세워진 스페이스 니들과 비슷한 모양을 한 “머리가 무겁고 다리가 가벼운(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의 형태로 풀이된다. 즉 미국사회의 대부분 재부는 전 미국인구의 0.1%에 해당되는 부자들 손에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상술한 보고는 미국사회 종족간에 존재하는 재부 분배의 불균형성을 지적했다. 미국에서 최상층에 속하는 100개 가정의 보유자산은 전 미국에 존재하는 아프리카계 인구의 재산을 합친 것에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미국 부자들중 아프리카계는 단 2명, 라틴아메리카계는 5명이 포함됐다. [글/신화사 기자 얀제(閆潔),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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