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11일] 메시지에 “진실성”을 담고 싶은가? 문장부호를 사용하지 말기를 권한다! 미국 빙햄턴대학 하퍼학원 연구진은 대학생 126명을 조사대상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쪽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정보를 교환하도록 지시했다. “데이비드가 자신에게 남은 티켓 한장을 내게 줬어, 함께 갈래?”라는 내용으로 보내진 메시지에는 “좋아”, “물론이야” 등 유형의 회답이 돌아왔다. 그중 50%는 마침표를, 50%는 구두점을 찍지 않았다.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회답을 읽은 대학생들은 “마침표가 찍힌 메시지에서 신뢰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쪽지”로 전해받은 대학생들은 이런 감수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을 직접 대면한채 진행되는 교류는 눈빛, 표정, 목소리의 변화나 중단 등 표현으로 사교 및 정감에 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반면, 메시지는 이모티콘, 고의적인 오타 및 구두점을 이용해 정서를 전달해야만 한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구두점이 섞이지 않은 메시지는 상대방이 “세심하고도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구두점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당신의 “진실성” 제고에 유리한 감탄표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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