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18일] 17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Fed·연준)에서 금리인상을 선포했는데 이 반년 가까이 참았던 “재채기”가 마침내 터졌다. 중국 경제 및 시장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평가를 감안할 때, 이 “재채기”가 일정한 충격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중국이 “독감기”에 걸릴 정도는 아니다.
올해 초, 시장은 보편적으로 미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허나 미국 경제가 만족스럽지 않아 예상했던 금리 인상이 9월로 미뤄졌다.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이 이미 오래됬기에 중국 시장이 이에 대해 이미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고 전반적으로 볼 때 12월 중순에 금리 인상을 하면 중국 경제에 대한 충격이 제한되어 통제 가능하다.
미연준의 금리 인상이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과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지는 것이다. 올해 8월, 중국인민은행에서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의 보완한다고 발표한 후 위안화 대비 달러 가치가 2% 가량 하락했다. 또한 중국외환거래센터에서 최근 처음으로 위안화 환율 지수를 발표했다. 이러한 사항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후 위안화가 직면한 가치 하락의 압력을 감소시켰다.
17일, 위안회 대 달러의 중간가격이 6.4757로서 전 거래일에 비해 131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했다. 달러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효과의 충격 하에 위안화가 연속 9일간 하락하여 6개월간 최장기 하락세를 갱신하고 중간가격도 역사상 최저기록을 갱신했다.
달러의 강세를 빌어,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나쁜일만은 아니다. 이는 대외무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강하고 수출과 안정적인 성장에 유리하다.
현재 중국의 경제와 시장의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무역 흑자가 비교적 높으며 외화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고 재정 상황이 양호하며 금융 시스템이 온건하고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여 국제준비통화로 선정된것 등 여러 사항들을 종합하여 판단했을 때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달러 금리 인상은 국제 자본 흐름에 대해 단기간의 소란을 일으킬 것이나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국제 수지 및 국제 자본 흐름은 온건할 것이다. 11월 중국 외화 비축이 872.23억 달러 대폭 감소했다. 허나 여기에 “민간 외화 비축”,”대외 부채 상환”,”해외 투자” 등 많은 합리적인 요소들이 포함되는데 모두 달러 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뿐만이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경상계정은 흑자를 유자하며 대외 직접 투자와 해외 투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중국의 외화 비축이 충족하고 위안화 환율 형성 체제가 부단히 보환되고 위안화 국제화가 추진됨에 따라 미래 외화 비축의 증가 또는 감소가 정상적이다. [글/신화사 기자 류환(劉歡), 유즈신(有之炘), 리윈루(李雲路),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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