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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먹는다...中 전통명절 라바절(腊八節)에 또 어떤 풍습이?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20 07:28:08 | 편집: 리상화

   납팔일의 전설:

   전설에 의하면 납팔죽은 명나라(明朝) 개국황제(開國皇帝) 주원장(朱元璋)이 발명한 것이라고 한다. 어릴쩍 주원장의 집은 엄청 가난했다. 주원장은 집의 부담을 덜고자 지주집에 가서 머슴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 지주는 사람에게 각박하고 사나워 조금만 잘못한 것이 있으면 주원장에게 욕질하고 때리며 심지어 밥도 주지 않았다.

   한번은 주원장이 소를 몰고 외나무다리를 지나다 소가 다리위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그런 뒤 주원장은 지주에게 혹독하게 맞고 또 창고에 갇혀있게 되었다.

   이틀이나 쌀 한알 물조차 마시지 못한 주원장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려 눈앞이 캄캄해 났다. 절망에 빠진 그는 얼떨결에 눈앞을 지나가는 쥐를 보았다. 쥐라도 잡아서 굶주림을 달래고자 그는 쥐굴을 파기 시작했다. 파고 또 파다보니 쥐굴 끝까지 팠는데 쥐는 달아나고 쥐굴엔 쌀,밤,콩,대추,토란뿌리 등이 있었다.본래 여기는 쥐의 식량창고였던것이다. 비록 양은 많지 않으나 기쁜 나머지 그것들을 창고에 버려진 깨진 솥에 담았다.그리고 같이 일하는 어르신에게서 물을 얻어 죽을 끓인후 후루룩 다 마셔버렸다.

   그후 주원장은 농민 기의군에 참가하였고 황제가 되었다.황제가 된 주원장은 비록 매일 진수성찬에 산전진미를 다 향수하며 지냈지만 그때 창고에 갇혔을 때 끓여 먹었던 그 죽의 감칠맛을 도저히 잊을 수 없어 여러가지 쌀,오곡, 야채 등을 넣고 죽을 끓여 대신들을 초대해 같이 먹었다.이 날이 바로 음력 12월 초8일이므로 그후 이 죽을 납팔죽이라 이름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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