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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국수도 문화이다--中 산시 미식, 美 로스앤젤레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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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22 16:53:43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22일] 한그릇의 국수가 단지 혀끝에만 닿는 것일까?

   “중국 미식(美食)은 외국인들이 가장 갈망하는 중국 사물 중 하나이다.”  엘가 샤프  미국 로스엔젤레스 전 의전장은 20일 로스엔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산시(山西) 미식 문화 전시 활동에서 “오늘 산시의 면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중국 각지의 미식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정통 산시 식당은 비교적 드물다. 이는 산시가 미국인들의 인상속에 드물게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즈성(李志勝) 산시성 상무청 부청장은 기자들에게 “산시의 ‘해외진출’속도가 비교적 느리지만 미식은 아주 좋은 접근점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따끈따끈한 도삭면(刀削麵)이 완성됬는데 면의 중간 부분은 두텁고 양쪽 변두리가 얇은데 입에 넣으면 겉은 매끈하고 속은 쫄깃하다. 허나 사람들은 미식을 음미할 틈도 없이 분분히 대형 풍선쪽으로 걸어갔다. 산시 대표가 면 반죽으로 분 대형 풍선에 붓으로 “중국 산시성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썼을 때 이 직경이 1.8미터에 달하는 면 풍선은 더이상 왕장룽(王張龍) 산시 면 예술 대가가 유지하고 있는 기네스 세계 기록이 아니라 중국 및 외국 손님들을 경악케하는 산시의 명함장으로 됐다. 

   외바퀴자전거 타고 머리에 얹은 면반죽 깎기, 장대다리 끼고 훌라후프 하며 면반죽 자르기, 관궁처멘(關公扯面), 창즈쏴이빙(長治甩餅),창서우이건멘(長壽一根面), 면 풍선 위에서 야채 썰기, 극세사 룽쉬라면(超細龍鬚拉麵)…… 산시 요리사들이 보여준 여러 가지 면 예술 묘기들은 해외 귀빈들이 놀라서 턱이 빠지게 했다. 귀빈 로즈마리 리카타 여사는 “산시에서 가장 긴 면을 어르신께 드림으로써 장수를 기원하는 것은 참으로 흥미있는 일이다.”라고 기자한테 말했다.

   “중국의 역사를 볼 때 ‘백년은 상하이(上海)를 보고, 천년은 베이징(北京)을 보며, 삼천년은 산시(陝西)를 보고, 오천년은 산시(山西)를 바라’는 말이 있다.” 숸루산(孫魯山) 로스엔젤레스 주재 중국 부 총영사는 중외 귀빈들에게 “국제사회의 광범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화미식은 중국 역사 문화의 진귀한 보물이다. 이는 중미 양국의 문화와 인문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국민들 사이의 우의를 촉진한다.”고 소개했다.

   미식은 하나의 창문이다. 남부 캘리포니아 벤투라에서 온 베아트리스 레스티 여사는 기자의 손을 잡고 매화 도안이 놓인 산시 민간 전지(剪紙)를 만지며 “만져보세요, 이것은 가위로 오린것이랍니다!”라고 흥분되어 말했다. 기자가 많은 산시 농가 여성들이 모두 전지를 할 줄 안다고 말하자 레스티 여사는 연신 “놀랍군요!”라고 칭찬했다.

   고(故) 장광즈(張光直) 유명 중국계 미국인 고고학자는, 중국 문화처럼 음식을 취향으로 하는 문화가 드문데 이러한 취향은 중국 문화만큼이나 유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문화 핵심에 도달하는 제일 좋은 경로는 배를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그릇의 고향 국수는 한 지역의 민속 뿐만 아니라 한가지 생활 방식이며 하나의 문화이다. [글/신화사 기자 궈쐉(郭爽),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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