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25일 베이징에서 설립되었다.
누계위(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은 이는 국제경제 질서의 재편에서 이정비적인 의의가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누계위 부장은 25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중국이 보다 많은 국제적 책임을 짊어지고 기존의 국제경제체계를 보완하는 건설적 행위일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등 기존의 다자개발기구에 대한 유익한 보충이며 전 세계와 아시아 각 나라들과 호혜상생하기 위한 행위라고 밝혔다.
누계위 부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이사회(理事會) 회의와 동사회(董事會)회의는 2016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를 선거하고 업무와 인사, 재무 등에 관한 중대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정식 개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설립할데 관한 구상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에 제기했다.
중국은 "공개, 투명"의 원칙에 따라 설립을 추진했다.
2015년 3월 31일, 중국과 영국, 독일 등 57개 국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되었다.
2015년 6월 29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협정"이 베이징에서 체결됐다. (번역: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