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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월 12일] (장린(姜琳)기자) 최근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비교적 빠른 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많은 시장인사들이 주시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 관련문제에 관해 마쥔(馬駿) 중국 인민은행 연구국 이코노미스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은 통화바스켓을 더 많이 참고할 것이라 피력했다.
현재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은 달러만 주시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자유유동상태는 아니라고 마쥔은 지적했다. 통화바스켓 참고수준의 확대는 즉 바스켓 환율의 기본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미래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의 예견 가능한 주요 기조(基調)이다.
비교적 투명하고 시장 공신력을 구비한 바스켓 환율 메커니즘을 구축하면 시장예기의 안정에 유리해 통화바스켓의 목표에 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순응”하면서 거래를 진행하게 함으로써 인민은행의 간섭 빈도(頻率) 및 규모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라 그는 인정했다.
마쥔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만 주시해선 안되는 이유라면 단일한 화폐만을 향한 주시는 전 국가의 대외무역 경쟁력의 대폭 파동을 초래해 국제 수입 및 지출의 불균형을 격화하고 더 많은 금리재정활동을 불러올수 있기 때문이다. 불간섭의 완전 유동이 이상적 경지지만 현재의 조건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이유인즉 불간섭이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환율체제란 국제거래를 진행할 때 환율 리스크에 대한 절대다수 시장 참여자(예를 들어 금융기구나 기업)들의 헤징능력 구비상태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금융시장 발전단계의 제한으로 아직까지 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성숙되고 투명한 메커니즘을 형성하기 위해선 일정한 탐색과정이 필요하다고 마쥔은 지적했다. 현재, 정책영역에는 통화바스켓을 더 많이 참고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이 이미 형성되었고 중간가격의 증가 메커니즘도 바스켓 안정요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마쥔은 바스켓 환율 안정의 형성을 주요목표로 함과 동시에 하루 위안화 대 달러 환율 변동의 환율 조절 메커니즘을 적절히 제한할 것이라 소개하면서 거시경제추세에 근거해 환율 대 바스켓이 적절한 강세 및 약세를 보이도록 하는 메커니즘도 도입할 것이라 전했다. 인민은행은 시장과의 교류를 강화해 간섭원칙의 투명도 및 위안화 지수 데이터의 이용 가능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판단이 통화바스켓 메커니즘의 효과성을 참고하도록 할 것이란 분석이다.
환율 형성 메커니즘 개혁에서 통화바스켓의 참고역할을 뚜렷이 강화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목매진 않을 것이라 마쥔은 강조했다. 바스켓 메커니즘에 대한 설계에는 거시경제추세에 근거해 바스켓에로 점차 나아가는 메커니즘도 도입될 것이다. 오로지 통화바스켓만 주시하는 상황이 아니므로 이로써 초래될 화폐정책 독립성 문제 및 금리재정 리스크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그외 인도, 한국 등 국가 및 지역에서도 통화바스켓을 참고하면서 화폐정책의 독립성을 상실할 것이란 과도한 우려는 보이지 않고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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