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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주석, 사우디 언론에 서명문장 발표

출처 :  중국국제방송국 | 2016-01-18 21:32:38  | 편집 :  동소교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방문에 즈음하여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신문 <리야드지>에 <공동발전의 좋은 파트너>라는 제하의 글을 발표했다.

    서명문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공동발전의 좋은 파트너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사우디는 내가 올해 방문하게 되는 첫 국가이고 중국국가주석을 담임한 후 방문하게 되는 첫 아랍국가이기도 한다.

    사우디는 중국의 형제국가로써 사우디를 언급하면 사람들은 "석유의 왕국"이라는 천혜의 오일가스 자원과 이슬람교 발원지로서의 유구한 역사, 사막에 지는 일몰의 장관을 떠올리게 된다.

    2008년 나는 중국 국가부주석의 신분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그때 나는 나날이 새로워지는 사우디와 열정적인 사우디 인민들에게서 아름다운 인상을 받았다.

    그때로부터 8년이 지나 살만 국왕의 초청에 의해 나는 사우디 인민에 대한 중국인민의 우정과 중국과 사우디간 친선관계발전에 대한 소망을 안고 이 아름답고 부요한 땅을 다시 밟게 되었다.

    중국인들은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고 사우디에는 "급하게 도움을 구할때 도와주는 것이 최대의 선행"이라는 속담이 있다.

    2008년 중국의 쓰촨(四川) 원촨(汶川)에 강진이 발생한 후 사우디는 가장 빠른 시간안에 6천만달러의 현금과 물자를 지원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받은 최대 규모의 단일종목별 해외 원조이다.

    사우디 정부와 인민의 원조는 중국과 사우디간 친선의 생동한 구현으로 중국인민은 이에 감동하고 이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중국과 사우디 양국 인민간 친선교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2000여년전 고대 실크로드선상에서 양국을 오가는 낙타행상이 끊이지 않았다.

    중국의 당나라때 타지국이 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했고 명나라때 무슬림 항해가인 정화가 지다와 메카 등지에까지 이르러 이르는 곳마다 "민풍이 화미"한 "극락"이라고 평가했다.

    중화문명과 이슬람문명은 서로 배우면서 인류의 문명교류사에 깊은 낙인을 찍었다.

    1990년 중국과 사우디 수교 후 양국관계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특히 2008년 전략적 친선관계를 구축한 후 중국과 사우디 관계는 도약적으로 발전하여 각 분야의 실용적인 협력이 전대미문의 너비와 깊이에 이르렀다.

    사우디는 다년간 세계적으로 중국 최대의 원유공급지이고 서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무역동반자이다.

    2013년 중국은 처음으로 사우디 최대의 무역동반자로 부상했다.

    2014년 중국과 사우디 양자간 교역액은 수교때에 비해 230여배 증가된 691억 달러에 달했다.

    오늘날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 6배럴중 1배럴은 사우디에서 오고 사우디의 수출 수입 7 리얄중 1리얄은 중국에서 온다.

    중국과 사우디는 기반시설건설과 투자, 노무, 농업 등 분야에서 많이 협력하고 협력의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회사가 메카성지에 부설한 경전철 프로젝트는 세계 무슬림 순례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회사는 순례를 위한 통신방안을 개발하여 성지 순례기간의 통신을 보장하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 양국의 과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그린 대추야자의 게놈지도는 대추야자의 생산량과 품종개량, 병충해 방지 등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중국과 사우디 양국의 인적교류도 날로 밀접해지고 있다.

    2010년 상해 엑스포에서 사우디가 정성들에 건설한 "실크로드의 보물선"은 가장 인기 있는 전시장의 하나였고 이 전시장을 견학하는 관객은 오늘날까지도 끊이지 않는다.

    2013년 중국은 주빈국으로 사우디 제나디치야 유산문화제에 참석해 사우디 민중들에게 전퉁문화를 전승하는 동시에 현대화 발전혁신도 하는 역동적인 중국을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보였다.

    "세상에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하늘끝도 이웃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날로 밀접해지는 친선협력이 양국 인민들의 마음을 더 가깝게 하고 있다.

    다채로운 중국과 사우디간 관계는 우리들에게 많은 유익한 경험과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나는 상호존중과 신뢰, 상호 평등은 중국과 사우디관계가 건전하고 안정하게 발전하는 든든한 토대이며 상호 우위의 보완과 호혜상생은 중국과 사우디간 관계가 장기적으로 양국민들에게 복을 마련해주는 강한 동력이며 진솔하게 대하고 대중들의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은 중국과 사우디간 친선이 날로 새로워지는 마르지 않는 원천이라고 인정한다.

    중국과 사우디 각자의 경제사회발전의 행보를 보면 양국 모두 각자 국정에 입각해 자체에 적합한 발전의 길을 걷고 모두 장원한 시각에서 경제의 지속가능 발전과 다원화 발전을 추진하며 모두 인간중심으로 부단히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주 일치되는 이런 발전이념은 양자간 관계발전에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민은 "두 개의 백년"목표를 달성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우디도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면서 경제의 다원화 발전전략을 통하여 국가의 전면적이고 균형적이며 조화로운 발전을 위하여 주력하고 있다.

    비슷한 발전의 소구점과 같은 발전의 소명, 어울리는 발전의 이익은 중국과 사우디관계가 더 깊이 있게 발전하는데 항구적인 동력을 제공했다.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과 사우디는 쌍무관계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사적 기회에 직면해 있다.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사우디 지도자들과 함께 쌍무관계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양국간 호혜협력을 더 깊이 있고 더 높은 수준에로 발전시켜 양국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상호 지지하고 진심으로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쌍방은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시각에서 양국관계의 큰 방향을 장악하고 국가발전의 전략을 연결하며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를 돈돈히 해야 한다.

    —우리는 협력상생과 공동발전의 호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쌍방은 양자간 무역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중국과 사우디간 에너지 협력공동체를 형성하며 기반시설건설과 투자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재생가능 에너지 등 3대 첨단기술 분야를 돌파구로 삼아 중국과 사우디간 실용적인 협력의 내용을 확대해야 한다.

    중국측은 사우디가 의향 창시인 성원국의 신분으로 AIIB에 가입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사우디와 함께 중국-만협력위원회 FTA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양자간 협력과 다자간 협력이 상호 영향을 주어 양국간의 호혜협력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일 용의가 있다.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손에 손을 잡은 협력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중국측은 다자 분야에서 사우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공동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

    역내 상호 연결과 상호 소통, 공동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측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구상을 제출했다.

    우리는 "일대일로" 서쪽 합류지인 사우디가 "일대일로"의 중요한 참여자와 건설자, 수혜자기 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리가 믿는다.

    —우리는 밀접하게 교류하고 서로 배우는 친선적인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친구는 사귈수록 관계가 깊어진다.

    중국측은 사우디측과 함께 교육과 언론, 싱크탱크, 청년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여러 차원에서의 인적교류를 강화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우디 벗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

    여러분 모두가 중국과 사우디간 천신을 전파하는 사절이 될수 있다.

    우리 함께 손 잡고 공동으로 중국과 사우디 관계의 더 아름다운 내일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한다.(중국국제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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