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25일] (왕훙빈(王宏彬) 기자) 23일, “조나스” 눈폭풍이 미국 동해안에 연속 덮치면서 인구 최대 밀집도를 보이는 2대 국제 대도시- 뉴욕과 워싱턴은 “유령도시”로 되었다. 보기드문 행인, 봉쇄된 도로, 문닫은 공항, 운행이 정지된 버스, 심지어 브로드웨이도 찾아볼 수 없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마을에는 1미터가량의 눈이 내렸으며 워싱턴과 뉴욕에도 60~70센티미터의 눈이 내렸다. 폭풍설 최소 19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23일 밤까지, 뉴욕의 강설량은 68.1센티미터에 이르며 이는 뉴욕역사상 제2대 폭설로 기록된다고 미국 국가기상국은 밝혔다. 제1대 폭설은 2006년 2월에 발생, 당시 강설량은 68.3센티미터로 기록된다.
많은 미국언론들에서 이번 폭설을 두고 “100년에 한번”, “평생에 한번”이라는 표현으로 그 심각성을 묘사하고 있다. 기후전문가 파울 코친은 “이번 폭풍설은 가히 역사상 10대 폭풍설에 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 동부에서 15만명이 이번 눈사태로 정전사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전된 가정들은 일반적으로 마을 혹은 산간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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