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주시엔진 목판 세화: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기억을 담아두다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6-01-28 13:37:09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망 정저우(鄭州) 1월 28일] (스린징(史林靜) 자이줘(翟濯) 기자) 수천 수백년 이래, 중국에는 저렴한 원가에도 찬란한 색채를 가진 인쇄품이 새해맞이 풍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뿌린채 궁중 귀족들에서 일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악귀를 쫓고 무탈함을 기원하는 물건으로 존재해왔다. 이는 목판 세화(年畫)로 중국의 전통 춘제(春節)에서 없어서는 안될 문화 원소로 되어왔다.

   허난(河南) 주시엔(朱仙)진 궈타이윈(郭太運) 노인의 작업실에 들어서자 눈앞에 나타난 것은 목판 세화로 그려진 자주색 얼굴의 종규(鐘馗)이다.

   허난 주시엔진의 목판 세화는 한(漢)-당(唐)나라 벽화예술에서 기원되고 송(宋)나라때 흥기했으며 명청시기에 성행했는데 “중국 목판 세화의 선조”라 불리고 톈진(天津) 양류칭(柳青) 세화, 산둥(山東) 웨이팡(濰坊) 양자부(楊家埠) 목판 세화, 장쑤(江蘇) 타오화우(桃花塢) 세화 등과 더불어 “중국 4대 세화”로 불린다.

   2006년, 주시엔진 목판 세화는 제1기 국가 비물질문화유산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서운 추위가 한창인 겨울, 창밖에는 개 짖는 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온다. 노인이 붓과 목판을 주워 종이에 여러번 그려내자 친츙(秦瓊)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중국 전통문화에 관한 기억이 그대로 담겨있다.

원문출처: 신화사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5053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