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공식 방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회견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안부를 전했다. 그는 양국 지도자들의 지도하에 각 영역에서의 중미 양측 협력이 새로운 진척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측은 지속적으로 미국측과 고위층 전략교류를 실시해 국제와 지역의 열점문제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세계적인 도전에 맞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 측은 3월말 4월초 미국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견에서 시진핑 주석에 대한 안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및 관련지역의 열점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을 적극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미 양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양측이 계속해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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