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보아오아시아포럼 2016년 연차총회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막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고 연설을 발표했다. (촬영/라오아이민(饶爱民))
[신화망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鰲) 3월 25일] (하오야린(郝亞琳) 천얼허우(陳二厚) 숭전위안(宋振遠) 기자)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24일 오전 보아오아시아포럼 2016년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활력으로 가득찬 아시아 새 비전을 함께 그려가자(共繪充滿活力的亞洲新願景)”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아시아주, 유럽, 대양주 등 62개 국가에서 온 정계, 상공계 대표 및 싱크탱크 학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아시아국가들이 도전에 협력 대응할 것에 관해 리커창은 아래와 같은 몇개 견해을 제시했다. 첫째,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한다. 선린우호, 평등상대, 평화공존을 견지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의견이 같은 것부터 협력하자)와 취동화이(聚同化異, 서로 같은 것은 함께 하고 서로 다른 것은 존중하자)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적 평화안정의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둘째, 경제 성장을 공동으로 추동한다. 내생 동력과 활력을 분발시키고 거시정책의 협력을 강화하며 무역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더 많은 성장우호형 정책을 취하며 일부 국가의 정책 조정으로 인한 유출효과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셋째, 융합 발전을 공동으로 심화해야 한다. “일대일로” 제의와 지역 발전 전략을 연결하고 상호연결 및 상호소통(互聯互通), 국제 생산능력 협력을 지지해야 한다. 넷째, 개방과 포용을 공동으로 촉진한다. 다양한 대화교류플랫폼을 잘 이용해 인문교류를 확대 및 심화하고 아시아주의 응집력을 부단히 증강시켜야 한다. 다섯째, 혁신 활력을 공동으로 분발시킨다. 아시아의 가장 돌출한 우세인 인력자원을 발휘해 질 높은 노동력 대군과 혁신 대군을 탄생시킴으로써 지역 국가들이 혁신을 통해 발전을 구동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을 이끌어가는 길을 걸어가도록 해야 한다.
개막식에서 후쿠다 야스오 보아오아시아포럼 이사장이 환영사를 발표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 통싱 라오스 총리, 부트케비추스 리투아니아 총리, 올리 네팔 총리, 프라윳 태국 총리,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사이 마욱 캄 미얀마 부통령, 사긴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유일호 한국 부총리, 드보리코비치 러시아 부총리,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가 선후로 연설을 발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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