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시진핑은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부하리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촬영/딩린(丁林)]
[신화망 베이징 4월 14일] (양이쥔(楊依軍) 추이원이(崔文毅) 우웨(伍嶽) 기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부하리의 이번 중국행은 중국과 아프리카국가가 오랜 시간 긴밀히 교류해온 추세를 이어감으로써 중국·아프리카의 상호 왕래를 클라이맥스로 끌어올렸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일련의 고위층 왕래가 세계에 전달하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가?
왜서 나이지리아여야 하는가?
부하리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후 중국을 방문한 첫 아프리카국가 지도자이다. 12일, 시진핑 주석은 부하리와 회담을 가지고 양국 전략파트너관계의 업그레이드를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인프라, 생산력, 투자, 항공, 과학기술, 금융 등 영역에 관한 협력 문건 서명식을 견증했다.
“중국과 나이지리아 양국 관계는 중국·아프리카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류구이진(劉貴今) 중국 정부 아프리카사무 전임 특별 대표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최대 인구를 가진 국가이자 제1대 경제체라고 지적하면서 부하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그가 나이지리아 대통령으로 부임된 이래 이뤄지는 첫 중국 방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면에서 말했을 때 부하리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양국 관계의 대사일 뿐더러 중국·아프리카 관계에서도 중요 위치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롼중저(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상무 부원장은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후, 중국과 아프리카에는 새로운 협력붐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에는 개별적 질의를 던지거나 양자 협력을 비방하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양자 관계 발전이 민심에 침투됐으며 양자간 협력붐에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가입하고저 함을 잘 설명해준다”고 부언했다.
긴밀한 협력은 무엇을 위함인가?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이래, 중국과 아프리카국가들간 교류 및 상호 방문은 열띈 연계를 유지하는 국면을 보여줬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했는바 이는 1991년래 중국 외교부장이 연속 유지해온 26번째 아프리카 새해 방문으로 기록된다. 3월, 전국 양회가 막을 내린 뒤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은 잠비아, 르완다, 케냐를 방문했다. 위정성(俞正聲) 전국정협 주석도 현재 가봉, 코트디부아르, 가나를 방문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처럼 긴밀한 교류와 방문은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높은 중시를 뚜렷이 보여주는바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성과 실행에 관해 약속한 바를 지키고 이를 추진해가려는 중국의 결심을 표명한다고 피력했다.
그외, 고위층간의 일련의 방문은 세계 경제 불황으로 수많은 아프리카국가들이 비교적 큰 영향을 겪을뿐더러 중국 경제도 압력에 직면했다는 것에 또다른 배경을 둔다. 이런 형세에서 정상회의시 제기됐던 10대협력계획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바 각자간 실질적 수요와 맞물린다.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중국 외교의 초석이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하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은 아프리카국가들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은 시종일관 중국 외교정책의 초석으로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공동한 역사적 조우(遭遇), 공동한 발전 임무, 공동한 전략 이익이 양자를 긴밀히 이어준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초석”이란 표현은 아프리카와의 관계가 중국 외교에서 처한 지위를 확실하게 설명해준다.
류구이진은 중국과 아프리카국가들간에 상호 지지하고 방조해온 우의는 역사 및 국제적 정세의 변화와 시련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형제”인 아프리카는 중국을 유엔에 내세웠다. 또한 중국은 아프리카가 정치적, 경제적인 독립을 실현하는데 일관적인 지지를 보냈을 뿐더러 일련의 문제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보냈다. 중국·아프리카 단결협력이 강화되는 오늘 그 의의는 경제적 범위를 추월했는바 이는 공정하고 합리한 국제질서 수립에 유리한 것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