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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아시아 협력 5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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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민망 | 2016-05-10 10:51:20  | 편집 :  이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중국과 남아시아 각국과 경제통상 교류협력 및 제4회 중국-남아시아 엑스포 준비 작업 관련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은 회의에서 “최근 들어 중국과 남아시아국가의 경제통상협력은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고, 협력은 무역, 투자, 인프라, 서비스 등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양자 및 다자 간 경제통상협력 토대는 더 탄탄해지고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가오 부부장은 현재 중국과 남아시아 각국의 경제통상협력은 5가지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첫째, 양자 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몰디브, 아프가니스탄과 부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8개국의 무역 규모는1112억 2천만 달러로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의 수출입 무역액은 256억 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무역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둘째, 공사수주협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인프라 건설과 투자수요 규모가 방대한 남아시아 국가는 중국의 해외 공사수주협력의 주요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기업은 남아시아 국가에서 동기 대비 82.1% 증가한 212억 8천만 달러어치의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주로 발전소, 통신, 도로 건설 등 분야이다. 올해 1분기 중국 기업은 남아시아에서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51억 달러어치의 신규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셋째, 양방향 투자가 발전하고 있다. 작년 중국은 남아시아국가에서 8억 4천만 달러를 투자(실제 투자액)했고, 남아시아 국가는 중국에 8222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5년 말까지 중국이 남아시아 국가에 투자한 직접 투자 규모는 누계 122억 9천만 달러였고, 남아시아 국가가 중국에 투자한 실제 투자 규모는 누계 8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은 남아시아 국가의 주요 외자 투자국이자 남아시아 일부 국가의 최대 외자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넷째, 자유무역지대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과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했고, 네팔과도 자유무역협정(FTA)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중국-스리랑카, 중국-몰디브 등 FTA 협상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다섯째, 해외협력단지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현재 중국 기업은 주로 남아시아 지역의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서 협력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이미 건설된 파키스탄 하이얼(Haier)-루바(Ruba) 경제무역협력구 발전은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 현지의 세금 수입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동시에 ‘일대일로’는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가오 부부장은 “ ‘일대일로’ 구상의 선도 하에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BCIM) 경제회랑 등 중대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관련 국가의 경제성장을 대대적으로 촉진하고 남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강하고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시아 국가의 인구는 약 16억 9천만 명, 작년 경제 성장률은 6.9%이다. 중국과 남아시아를 합치면 30억 인구를 가진 방대한 시장이고, 세계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이자 글로벌 최대의 이머징마켓으로 뛰어난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가진 기업가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 점을 꼭 짚고 넘어 가고 싶다”면서 가오 부부장은 “중국과 남아시아 각국의 경제무역협력은 매우 큰 발전 잠재력과 확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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