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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살인 가습기”, 中 소비자에 경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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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5-11 16:29:10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5월 11일] (정하오닝(鄭昊寧) 기자) 최근 한국인들의 “카카오스토리”는 5년 전 발생한 중대 공공안전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들썩이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흡입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가 대부분이다.

   중국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습기 살균제는 적은 편이지만 가습기 전용 살균제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 플랫폼은 많다. 그중 많게는 일본, 독일 등 국가의 “직구(代購)” 상품이다. 전문가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성분이 복잡하고 여러가지 화학첨가제가 섞여있어 폐로 흡입할시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가습기에 식초, 정유 등 첨가물을 넣을 때도 조심할 것을 당부하면서 사용법이 틀리면 건강의 “킬러”로 둔갑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해외직구에 존재하는 위험]

   한국의 “살인 가습기” 사건에서 소비자 사망을 초래한 것은 가습기 속에 함유된 여러가지 유독성분으로 그중 폴리헥사 메틸렌 구아니딘(PHMG)이라 불리는 물질이 최다 사망자를 초래했다. 한국 시중에서 가습기 살균제는 진작에 사라졌으나 중국에서는 해외 가습기 살균제가 일부 소비자의 수요로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타오바오(淘寶網)에서 판매되는 일본의 모 브랜드 가습제를 예로 들면 점포 사용설명은 살균제 적당량을 가습기에 넣고 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된다고 기재했다. 가습기가 전에 비해 더 깨끗한 공기를 뿜는다거나 라디에이터의 잡내가 사라진다는 점이 효과로 제시된다.

   저우더쉰(周德訓) 베이징대학 인민병원 호흡과 주치의사는 가습기에 이런 유형의 살균제를 넣으면 두가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첫째로 인체가 소독제 유형 물질을 흡입하면 직접적 폐포 손상이 초래되어 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병원에서는 위생실 소독액을 흡입하여 유기화 폐염을 얻은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다.”

   “둘째로 성분이 불분명한 첨가제는 폐내 면역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하면서 “폐 내부에는 대식세포, 임파세포, 면역구단백 등 면역 장벽이 자체적으로 존재한다. 외계물질이 일단 자극하게 되면 유기체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과민성 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맹목적인 첨가는 금물]

   건조한 계절이면 가습기 사용으로 실내 습도를 개선하고 인체 쾌적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가습기의 불정확한 사용법은 되려 소비자의 건강에 불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귀띔한다. 저우더쉰은 가습기에 “첨가제”를 더한 것으로 인해 소비자가 폐염에 걸린 사례는 앞서 중국에도 존재했다고 지적하면서 가습기에는 여느 특수첨가제도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식초를 예로 들자면 산성 물질인 식초는 기도나 폐단위에 대해 일반적 알레르겐보다 더 큰 손상력을 가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가습기를 사용할 때 매일 청소하고 물을 교체함으로써 수중에서 생성된 미생물이 공기속에 흩어져 건강에 불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내 통풍에도 주의를 돌려야 하는바 이는 호흡계통 질병을 예방해주는 최적의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부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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