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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 美 군함·군용기 파견은 남중국해의 진정한 “군사화”를 초래할 것

출처 :  신화망 | 2016-05-20 11:37:40  | 편집 :  왕범

추이톈카이 대사(자료 사진)

   [신화망 워싱턴 5월 20일]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최근 미국 싱크탱크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미국정부가 남중국해에 군함과 군용기를 지속적으로 파견하는 행위를 단속하지 않는다면 해당 지역의 진정한 “군사화”가 초래될 것이라 지적함과 동시에 중미 양국에서 분쟁이 쌍방관계를 주도하지 않도록 실제적이고도 건설적으로 통제할 것을 호소했다.

   미국 유명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존손턴센터는 8일 캘리포니아 써니랜드에서 “미국-중국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요청을 받고 포럼 만찬에 참석한 추이톈카이는 연설을 발표해 중미관계 및 남중국해 등 문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과 주장을 천명했다.

   그는 현재 중미협력의 깊이와 넓이는 전례없는 수준이고 양국관계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비해 더 견고할 뿐더러 강한 인성을 지닌 반면, 중미관계를 통제하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협력이 부단히 심화됨과 더불어 양국 분쟁도 부단히 두드러졌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중미관계가 최종적으로는 충돌로 나아갈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추이톈카이는 아시아 사무에서 아시아인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중국의 호소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시아판 “먼로주의”를 부려 이 지역에서 미국을 쫓아내려는 것라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이라면 중국이 누군가를 아시아에서 쫓아내려는 것이 아닌, 이 지역내에서 중국이 가지는 합법적 권익을 부정하려는 일부 사람들의 꼼수라 꼬집으면서 이를 “역향적 먼로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를 그 전형적 예제로 언급했다. 이 문제의 실질은 영토와 해양 관할권에 대한 분쟁이지만 장기적으로 고수해온 합법적 권익을 강화 및 수호하기 위한 중국의 행동은 엄중한 오독을 당했고 일각은 이를 두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에서의 미국의 패권과 겨루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라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추이톈카이는 미국은 남중국해의 “군사화”를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실제로는 남중국해에 군함과 군용기를 부단히 파견했는바 이같은 행위가 단속되지 않는다면 남중국해의 진정한 “군사화”가 초래될 것이라 밝혔다. 중국이 국제규칙, 특히는 “유엔해양법협약”을 준수할 것을 부단히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이 “협약”에 근거해 향수하는 합법적 권리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 부정돼온 것이며 그들은 “협약”이 주권과 영토 분쟁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잊었다고 밝혔다.

   그는 “항행자유”라는 개념은 미국 국방부가 남중국해에서 취하는 행동의 이유로 자주 등장했다고 진일보 지적했다. “실상 미국이 ‘항행자유행동’을 꾀하려는 초심은 ‘협약’의 항행자유에 대한 범주를 부정하려는데 있으며 이유인즉 미국은 ‘협약’이 당국 해군의 국제적 행동 자유를 제한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추이톈카이는 미국의 이같은 언행은 기세등등한 도발행위를 취하도록 일부 사람들에게 믿는 구석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미국인들은 중국이 이런 도발에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은 동맹국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데 미국정부의 이같은 행위는 “충돌의 길로 가려는게 뻔한 태도이며 이는 매우 위험하면서도 무책임한 행위”라 덧붙였다.

   양국은 신형 파트너관계를 구축하여 세계적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양국이 국내 발전목표를 실현하는데 유리함과 동시에 세계에서도 응당한 역할을 발휘하고 국제사회의 전체 이익을 위해 복무할 수 있게 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전 시진핑 주석이 써니랜드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기했던 불충돌과 불대항, 상호존중, 협력윈윈이라는 신형 대국관계는 현재 점진적인 형성과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미국이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는 시점에서 중국과 미국은 “양국관계가 이 적극적인 궤도를 따라 발전해가도록 지속적으로 추동해야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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