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캐나다 학자, 서방 매체가 남해문제를 제멋대로 보도한다고 비난
캐나다 정치학자 대위 윌치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한 국제포럼에서 서방매체가 남중국해문제를 제멋대로 보도해 사실을 외곡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 목적은 중국을 추악화하려는데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소집된 제30차 아태원탁포럼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포럼의 의제는 "남중국해의 안전과 안정"이다 . 포럼 전체회의에서 캐나다 워털루 대학 정치학 교수인 대위 윌치는 서방매체가 남중국해문제에서 함부로 중국에 이러저러한 그릇된 "모자"를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매체의 보도에서 흔히 "중국이 전반 남중국해주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식의 표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실적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사실적 오류는 독자들로 하여금 중국이 전반 남중국해를 중국의 소유로 만들어 남중국해범위내의 모든 활동을 규제하려는 그릇된 인상을 주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반대로 중국 측에서는 상술한 태도표시를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방매체에서는 흔히 "중국의 진공성적인 행위"와 같은 표현을 쓰는데 이는 중국 측이 진공성적인 자태를 취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는 진공성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또 방어성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방매체는 남중국해상 항행자유가 "중국측의 위협과 경고"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습관적으로 하는데 사실상 중국은 여직껏 항행자유에 영향주는 위협과 경고를 한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윌치 교수는 서방매체가 남중국해문제에서 제멋대로 보도하면서 중국에 이러저러한 "모자"를 씌우는데 그 목적은 중국을 추악화하려는데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자태는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체에서 잘못된 행위를 저지른 후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여야 그 잘못을 수정할 수 있고 또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지를 마땅히 의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울 칼 호주 전 외교장관은 일전에 중국국제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자유에 위협을 조성하지 않았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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