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자오수다오(趙述島) (자료 사진)
[신화망 싱가포르 6월 6일]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Singapore Press Holdings)그룹 전 시니어 부사장이며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 전 총편집장인 펑위안량(馮元良, Leslie Fong)은 최근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글을 발표해 미국 해군 “로렌스”호가 최근 중국 난사군도 관련 도서 부근 해역에 불법 침입하고 “항해 자유”를 구실로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하여 위협을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항해 자유 행동: 공리인가 강권인가?”라는 이 글은 서신 형식으로 기술되었다. 펑위안량은 한 타이완 어민의 딸이 해리스 미국 태평양 본부 사령관에게 보내는 서신으로 구상함과 동시에 이를 마르포스 미국 해군장관과 카트 미국 국방장관 및 아베 신조 일본 수상에게도 전달했다.
서신은 미국이 “항해 자유”의 개념을 남중국해에서 행동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자주 이용하는데 이는 미국 수병들의 생명을 건 모험이라고 비판했다.
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에 대한 직접적 자극을 수차례나 감행했는데 이는 불장난과도 같다. 정세 조절이 실패할 경우, 이 지역 모든 관련국이 해를 입게 된다. “미국에 이를 행사할 정당한 권리도 없는데 우리가 왜 이같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가?”
중국의 관련 도서 내 건설을 두고 미국이 “군사화”라 비난한데 대해 서신은 “해외 60여개 국가에 800여곳 군사기지나 시설을 뒀고, 심지어는 중국 바로 입구에도 일부 시설을 세운 국가의 해군 고관 입에서 이같은 말이 나온다면 너무 어처구니 없지 않는가!”고 반박했다.
글은 실력에 야심을 더한다면 위협과 대등하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강대한 군사역량을 가졌을 뿐만아니라 자국 패권에 도전하는 여느 국가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야심마저 품고있다. 이는 사실 위협이다!”고 덧붙였다.
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인에게는 과오를 인정하는 습관이란 자고로 없었으며 강권인즉 공리임을 인정했을 뿐이다. 이라크 전쟁을 발동한 근거를 잃고나서도 지금까지 단 한마디 사과조차 없었다. 미국은 중국의 굴기를 일심으로 저지하고 있다. “그러니 더이상 고상한 원칙과 국제적 법칙을 구실로 대지 말기를 바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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