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8일] 브라질 리우올림픽 개막까지 60일도 남지 않자 올림픽 분위기가 점점 더 무르익고 있다. 올림픽 건물에서 지하철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복장에서 마스코트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메이드 인 차이나'들이 올림픽 구석구석에서 반짝이고 있다.
6월 중순부터 리우올림픽에서 최대 투자규모를 자랑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인 지하철 4호선이 무승객 시운행을 시작한다. 8월 1일부터는 승객을 태운채 정식 운행될 예정이다.
'올림픽 지하철'이라 불리는 이 노선에서는 중국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중처창춘궤도객차주식유한회사(中國中車長春軌道客車股份有限公司)에서 생산한 열차가 전부 교부되었다. 품질이 높고 고장이 적은 현대화 열차에 호평이 일제히 쏟아졌다.
올림픽 기간 바하올림픽공원과 시내 구역을 이어주는 이 지하철은 매일 30만명을 운송할 예정이며 고봉기에는 매일 2000대 자동차가 적게 주행하게 함으로써 리우 시내 구역에서 올림픽 핵심 구역에 이르는 시간을 30분 좌우 단축하게 된다.
리우는 올해 최대 인원 수용 가능 및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올림픽촌을 건설했다. 올림픽촌 건설과정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공정 기계는 큰 힘을 이바지했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사 현장의 여러 중형 기계들중 삼일중공업(三一重工), 쉬궁(徐工), 중롄중커(中聯重科) 등 중국 기업의 표지가 뚜렷하게 보인다. 오늘날 삼일그룹, 쉬궁그룹, 류궁(柳工)그룹 등 중국 브랜드 기중기들은 현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현지 시장의 37% 점유율을 기록한 삼일기중기는 연속 3년간 1위를 고수했다. 그외에도 거리(格力, Gree)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 에어컨이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에서 선수와 관중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리우올림픽 성화는 현재 브라질 경내에서 전달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위한 복장 공급업체는 중국 스포츠복장 브랜드 361°이다. 성화봉송 주자 외 361°는 또 리우올림픽 지원자, 기술인원 등에도 복장을 제공하게 된다. 소개에 따르면 이 기업은 올림픽 공급업체로 되기까지 1년에 달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최종 입선되었다.
리우올림픽 마스코트인 비니시우스-통 인형도 중국에서 왔다. 중국 기업인 화장문화(华江文化)에서 이번 올림픽을 위한 공식 배지와 마스코트를 생산했다. '화장'이라 표기된 올림픽 기념품은 올림픽 공식몰에 이미 공개되었다.
올림픽 경기중, 중국 기업이 생산한 기계 설비는 세계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도록 보호하고 배려해줄 계획이다.
진링스포츠(金陵體育)가 생산한 배구 지주(網柱), 심판의자 등 기재도 배구경기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허베이(河北) 보터우(泊頭) 장쿵바벨회사(張孔杠鈴公司)는 리우올림픽의 유일한 역도 기재 공급업체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가장 중요한 안보 영역에서도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혜안(火眼金睛)'마련에 한창이다. 올림픽 기간, 중국 기업 퉁팡웨이스(同方威視)와 저장대학(浙江大華)은 엑스선 보안검사 설비와 카메라감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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