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28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회 제1회 연차총회가 6월 25일ㅡ26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차총회는 AIIB 설립 이래의 운영 상황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 등 많은 화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개장 반년 남짓한 기간, AIIB는 뭘 했을까?
5억달러 넘는 대출 승인 받아
AIIB 연차총회 개막 당일, 앞서 진리췬(金立群) AIIB총재는 이사회에서 통과한 AIIB의 첫패 총 5.09억달러 대출 규모의 4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우즈베키스탄 변경에 이르는 도로 개선 프로젝트, 파키스탄 M4 국가 고속도로(소르코트 및 하네이왈 구간)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전력 업그레이드 및 확장 프로젝트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국가 빈민굴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포함되었다.
“4개 프로젝트는 각각 아시아의 4개 국가에 해당된다. 즉 아시아 지역에 입각해 여러 국가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대출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았고 프로젝트 배치도 합리적이다. 그외에도, 5억달러를 초과하는 대출이 모두 인프라 영역에 투입되었다. 이는 AIIB가 완전히 최초의 취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AIIB가 설립된지 반년 동안 이미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중국 은행 국제 금융 연구소 중량(宗良) 부소장은 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와 동시에, AIIB 운영의 조직구조 체계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진리췬의 소개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우수한 인재를 흡인하는 것이 AIIB 채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현재 은행의 고위 경영진 건설은 곧 완료되고, 중층 관리자는 초빙 중에 있으며, 연말에 직원 수가 1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AIIB는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있는 것은, 이는 그 글로벌화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테면 부총재들은 각각 영국, 독일,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왔는데, 이러한 인력 구조 설정은 AIIB가 더욱 공평하고 공정하게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데 유리할 것이다.
기타 기구에 “도전”하지 않아
AIIB가 기획 건립된 이래, 적지 않은 외국 언론, 기구 및 조직에서 AIIB가 현존하는 경제 질서에 도전하는 하나의 다자 개발 기구가 되지 않을가 하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AFP통신의 6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이 AIIB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의 라이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의혹은 완전히 지나친 걱정이다. 이번에 AIIB에서 비준한 첫패 4개 대출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 전력 업그레이드 및 확장 프로젝트 외, 기타 3개 프로젝트는 모두 AIIB와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등 다자기구에서 공동 융자한 것이다.
아시아 개발 은행 타케히코 나카오 총재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아시아 개발 은행과 AIIB를 라이벌로 묘사하고 있는 데, 사실 두 은행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그런 라이벌이 아니라, 협력 파트너이다.
더 많은 국가 가입 신청 중
AIIB의 흡인력은 실천 중에서 갈수록 많은 경제체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진리췬이 연차 총회에서 소개한 데 따르면, 현재, AIIB에는 이미 24개 잠재 신청 회원들이 있는데, 연차 총회 후 재차 새 멤버들에게 개방할 것이며 2017년초에 이르러 새 멤버들이 AIIB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AIIB에는 지금 이미 57개 회원이 있다. 이는, 가령 현재 의향이 있는 24개 경제체들이 모두 가입의 뜻을 이룬다면, 2017년초 AIIB 회원은 적어도 81개에 달하며,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회원이 가장 많은 지역 다자개발은행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중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시에,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하게 되면, AIIB 시스템 내 더 넓은 연계가 이루어지고, AIIB가 발휘하게 될 역할은 갈수록 커지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할의 중요한 구현이 바로 대출의 투입이다. 진리췬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016년 년간 대출 목표는 5억에서 12억 달러 사이이며, 우리는 이 목표를 실현할 자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규모를 초과할 수도 있다. 그외에도, AIIB는 또 특별기금도 설립했는데, 주요하게 저개발국가들을 지원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지출 비용 마련에 사용될 것이다. 중국은 이 기금의 첫 기부 국가로서 5000만달러를 헌납할 것이다.
인민 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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