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6월 29일, ‘중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발전·협력방안’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다.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장 츠푸린(迟福林)은 컨퍼런스에서 중한 경제가 강한 상호보완성이 있고 서비스 무역이 중한 자유무역구 협력 심화의 중점 업무인데 하이난, 제주 이 두 섬을 시범으로 중한 자유관광 협력체 건설을 모색하고 양국 관광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 엄청난 잠재력이 뒤따른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한 양국이 하이난과 제주 간의 경제무역 협력에 관한 방안과 경로가 논의됐다. 츠푸린은 향후 5년 동안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전략적 결합과 한중 자유무역구 건설 등 중요한 기회로 중한 경제 협력은 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이난도와 제주도는 전형적인 도서(岛屿)경제체로서, 또 중한 각자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서 관광지로서 서비스무역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면 중한 협력 심화 선행 지역이 될 수 있으며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함께 구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중한 경제무역협력에서 현저한 상호보완성이 보인다. 중국은 서비스형 소비의 수요 시장이 아주 크고 한국은 서비스업이 많이 발달됐다. ‘13차 5개년’계획 동안 중국 도시 주민의 소비 구조의 축이 물질형 소비에서 서비스형 소비로 전환될 것이다. 현재 건강, 의료, 관광 등을 포함한 서비스형 소비 수요의 비중이 약 40%정도 되는데 2020년까지 50% 이상으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그 때 8억 명 중국 도시 주민의 서비스형 소비 수요도 상당할 것이다.
중한 양국간의 협력 공간이 넓기 때문에 중국은 한국이 현대 서비스업을 발전하는 성공적인 경험을 충분히 참고해야 하고 경제 전형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해야 하는 한편 한국도 문화·엔터테인먼트, 건강관리 등 서비스업에서의 독특한 우세와 성숙된 관리경험으로 중국의 큰 서비스업 시장을 이용하여 본국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하이난성과 제주도는 우호관계를 맺었고 또 중한 양국 각자의 ‘경제 특구’인데 양국 해양 영역의 상호연결과 동아 자유무역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츠푸린은 양국 자유무역구 틀 안에서 다방면으로 양국 관광 교류 협력의 분야를 탐색하자는 건의를 제안했다. 비자 면제, 관광 카드 계획, 교통 협력 망 등에 대한 추진 제안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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