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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과학 보급: “주노” 목성 탐사의 세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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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7-07 10:36:59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7일] (황쿤(黄堃) 기자) 미국 “주노(Juno)”탐사선이 이미 성공적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이번 탐사 임무에는 어떤 관전 포인트가 있을가?

   찰스 볼든(Charles Bolden)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주노”의 목성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주노를 통해 우리는 목성의 거대한 복사대를 조사할 수 있고 이 행성의 내부 구조 깊게 파고 들 수 있으며 목성의 탄생 원리 및 전반 태양계의 변화 발전 원리에 대해 조사할 수 있다.”

   정융춘(郑永春)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의 행성 과학 전문가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목성은 아주 특수한 행성으로서, 태양계의 기타 행성에 비해 훨씬 크고, 질량은 기타 모든 행성을 합친 총 질량의 약 2.5배 되며 60여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어 “작은 태양계”를 이루고 있다.

   이중 관건적인 부분은 바로 태양계의 기원에 대해 조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정융춘은 목성은 기체상태의 행성으로 지구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태양계 형성 초기의 일부 기체 상태 물질을 보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노”탐사기가 직면한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목성에는 아주 강한 자기장이 있어 그 주변에 강대한 복사대를 형성했다. 우주 비행선이 이 복사대로 진입하면 그 중의 전자 부품이 손상을 입게 된다. 이에 대비해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주노” 탐사기의 일부 중요 설비에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방사선 방호 덮개를 설치했고 탐사기가 목성 궤도를 돌면서 복사 강도가 가장 큰 구역을 피해가게 했다.

   하지만 “주노”탐사기의 디자인 수명은 20개월뿐이다. 정융춘은 “’주노’탐사기의 최종 운명은 목성의 대기층에 추락해 불에 타서 소멸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설비가 점차 노화되고 있는 준엄한 환경속에서 예정된 임무를 완성하는 것 또한 공정 중의 거대한 도전이다.

   “주노”의 영문 이름 Juno는 영문의 “주피터(Jupiter) 극지 근접 궤도 선회 우주선”의 약칭이다. 그중 “주피터”는 목성의 영문 이름으로서 로마 신화 중 최고의 신 “유피테르”에서 기원된 것이고 “주노”는 신화 중 유피테르의 아내다. 과학 연구원들이 탐사기를 의도적으로 “주노”라 명명한 것은 스캔들이 났으면 하는 의중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신화 속의 유피테르는 구름층 사이에 숨어있는 데 그의 아내 주노 여신 만이 구름층을 꿰뚫어 그의 실체를 보아낼 수 있다. 그렇다면 봐야하는 것은 무엇일가? 목성의 일부 위성 명칭은 중국어로 아주 무미건조한 목성1, 목성2 로 불리우지만 영어로는 이오(Io), 유로파(Europa) 등으로 불리운다. 이는 신화 속 유피테르의 일부 정부(情婦)들의 이름인데 “주노”까지 합세하면 도시 멜로 드라마 한편을 찍을 수 있다.

   “주노”탐사기는 서방 신화속의 스캔들과 천체의 명칭 지식을 알게 해준 것 외에도 과학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컨대 목성 연구에 거대한 공헌을 한 갈릴레이가 목성의 몇개 주요 위성들을 발견한 사실도 포함이다. 이번에 “주노”탐사기는 유피테르, 주노, 갈릴레이의 형상을 한 세개 난쟁이 레고 장난감을 휴대했다. 과연 갈릴레이의 중재가 부부 사이를 호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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